"노인장기요양보험 매뉴얼 개발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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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장기요양보험 매뉴얼 개발 참여"
  • 강민홍 기자
  • 승인 2008.03.31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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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치의학회 최대균 회장 "치과위생사에 문호 개방"

▲ 최대균 회장
지난 26일 대한노년치의학회(이하 학회) 신임회장에 취임한 경희 치대 최대균 교수가 "학회 활성화를 위해 치과위생사들에게도 문호를 개방하겠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오는 8월부터 전면 시행되는 노인장기요양보험에서 구강질환과 관련한 장기요양에서 치과위생사들의 역할이 증대됨에 따라 대한치과위생사협회(이하 치위협)와 공동으로 학술대회를 추진하는 등의 노력에 나설 뜻을 비쳤다.

현재 치위협은 노인장기요양보험에서 구강질환과 관련된 내용이 전무하다시피 함에 따라 '메뉴얼 개발' 작업을 진행 중이다. 구강건조증 등 노인성 구강질환에 대한 전문적 지식을 갖춘 학회가 치위협과 함께 매뉴얼 개발 등에 나설 경우 보다 설득력 있는 자료를 개발, 보건복지가족부 관계자를 설득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 회장은 "향후 치위협 관계자와 접촉해 공동 심포지움 개최 등을 추진할 생각"이라며 "아울러 학회 문호를 개방해 노인치의학 및 학회 활성화에 치과위생사들도 큰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학회 활성화와 관련 최 회장은 또한 "일부 파트에서 강연은 하고 있는데, 구체적인 커리큘럼화가 필요하고, 노인을 대상으로 한 임상연구도 활성화 할 필요가 있다"면서 "아울러 현재 연세 치과병원 밖에 없는 노인클리닉을 모든 치대병원에서 개설하도록 추진하고, 이를 기반으로 일반 개원가에서도 노인클리닉 개설을 유도해 나갈 생각"이라고 전했다.

최 회장은 "소아치과가 따로 있듯 노인치과도 전문과목으로 따로 있을 필요가 있다"면서 "타 전문과목과 겹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영역을 찾아 치계 파이를 넓히는 방향으로 전문과목화를 추진해 나갈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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