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치 서경지부, 장애인 가을나들이 개최
지난 10일 한강시민공원 이촌지구 청소년광장에서 열린 ‘건치와 함께 하는 가을나들이’는 장애인진료사업을 6년째 진행하고 있는 건치 서경지부에서 진료실을 벗어나 함께 호흡할 수 있는 기회를 갖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올해로 3년째를 맞이하는 ‘가을나들이’는 그동안 진료를 받았던 장애인들과 가족, 진료를 했던 치과의사, 치위생사 그리고 지역단체가 함께 만들어가는 잔치마당이다.
이번 가을나들이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몸으로 부딪쳐 가며 오자미던지기, 물풍선 던지기, 이어달리기 등의 공동체마당과 개인의 장기를 뽐낼 수 있는 노래자랑대회가 마련됐다.
최영선 위례복지센터 사무국장은 “밖에 한번 나오는 것 자체가 큰일인 장애인들에게 이런 자리는 큰 즐거움이다. 특히 함께 손잡고 뛰고 웃고 노래 부를 수 있는 흥겨움이 있는 자리가 돼 즐겁다”고 이 행사의 의의를 전했다.
이번 가을나들이는 동대문성북, 구로, 강동송파, 안산, 성남, 동작 등 건치 장애인진료사업을 진행했거나 진행하고 있는 지역 장애인들과 지역단체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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