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연, 따이선현 구강보건교육 '2010년까지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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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연, 따이선현 구강보건교육 '2010년까지 계속'
  • 이현정 기자
  • 승인 2008.04.03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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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및 모자 구강보건교육프로그램 실시…매해 3천달러 지원

 

올해로 5년간의 베트남 중부 빈딘성 따이선현 진료를 마치게 되는 베트남평화의료연대(대표 송정록 이하 평연)가 향후에도 이 지역의 구강보건교육프로그램을 계속 지원키로 결정했다.

평연은 진료단 활동이 진행 중이던 지난달 26일 오전 베트남 따이선현 관계자들과 회의를 갖고, 평연측의 구강보건교육프로그램 지원 의사를 전달했다.

푸퐁병원에서 열린 이 날 회의에는 송정록, 이성오, 이선영 등 평연 임원진과 따이선현 부주석 및 의료청장, 푸퐁병원장, 부원장 등이 참석했다.

회의에서 송정록 대표는 “진료단의 따이선현 지역 진료가 올해로 끝나긴 하지만 평연은 오는 2010년까지 따이선현 초·중학생 및 모자 구강보건교육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면서 “작년 평연 총회에서 한 해 약 3천달러를 따이선현 구강보건교육에 지원키로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평연의 이같은 결정에 따이선현 관계자들은 반색해 나서며 구강보건교육이 진행되는 2010년까지 매년 3월에 교육 평가서와 계획서를 평연에 발송키로 약속했다.

▲ 진료단 일정이 한창인 지난달 26일 베트남평화의료연대와 따이선현 관계자가 회의를 열고, 후속사업을 논의하고 있다.
또한 따이선현 측은 오는 9월까지 지난 2004년부터 작년까지 진행돼 온 구강보건교육프로그램의 평가서를 평연측에 전달키로 했으며, 진료단 후속 프로그램으로 오는 2010년까지 진행되는 구강보건교육에 대한 평가는 2011년 9월까지 완료키로 결정했다.

한편 평연의 지원으로 작년 한 해동안 따이선현에서는 5세 이하 아이를 둔 부모 1300여명과 중학생 2000여명을 대상으로 한 구강보건교육이 실시됐다.

이외에도 이 날 회의에서 따이선현 푸퐁병원측은 평연에 치과의사 파견건을 요청해 왔으며, 평연은 이에 대해 “치과의사 파견이 결코 녹록치 않은 현실이지만, 평연의 힘이 닿는 데까지 다양한 경로를 통해 이를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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