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의 출신 김춘진·전현희 후보 '18대 국회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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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의 출신 김춘진·전현희 후보 '18대 국회입성'
  • 이현정 기자
  • 승인 2008.04.10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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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치과의사 출신 2명 당선…보건의료인 10명 '금배지'

 

4.9총선에 도전장을 던진 치과의사 출신 인사 6명 중 2명이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최종 발표한 개표결과에 따르면 전북 고창·부안에 출마한 김춘진 후보와 통합민주당 비례대표 7번을 배정받았던 전현희 후보가 18대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먼저 김춘진 후보는 고창·부안 선거구에서 77.4%의 압도적인 득표율로 2위 한나라당 김종훈 후보를 따돌리고 당선의 영예를 안았으며, 전현희 후보는 통합민주당이 15개의 비례대표 의석을 확보함에 따라 무난히 당선을 확정지었다.

이밖에 대구 중·남구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이재용 후보는 21.7%의 지지율을 획득, 48%의 득표율로 당선된 배영식 후보에게 밀려 안타깝게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 또한 안산 상록갑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김영환 후보는 23.9%의 득표율로 한나라당 이화수 후보(38.5%)와 통합민주당 전해철 후보(30.1%)에 이어 3위를 차지해 낙선했다.

아울러 김포에 출사표를 던진 통합민주당 김창집 후보는 28.7%의 득표율로 한나라당 유정복 후보(65.6%)에게 국회의원 자리를 내줬으며, 중랑갑에 출마한 통합민주당 임성락 후보는 13.3%의 지지율로 한나라당 유정현 후보(40.51%), 무소속 이상수 후보(31.15%)의 뒤를 이은 3위를 차지했다.

한편 치과의사를 제외한 총선 출마 보건의료인 가운데서는 의사 출신 4명, 약사 3명, 한의사 1명이 각각 금배지를 달았다.

의사출신으로는 한나라당 신상진(성남 중원), 안홍준(경남 마산시을), 정의화 후보(부산 중동구) 등 의사출신 현직 국회의원 3명이 모두 재선에 성공했고, 한나라당 비례대표 14번을 배정받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자문위원 조문환 후보가 의사출신으로 국회입성에 성공한 반면 관악을에 도전해 관심을 모았던 김철수 병원협회장은 통합민주당 김희철 후보에게 고배를 마셨다.

약사출신으로는 한나라당 비례대표 16번의 대한약사회 원희목 회장, 통합민주당 비례대표 5번 전혜숙 전 심평원 감사와 비례대표 11번 여성민우회 김상희 상임대표 등 비례대표로만 3명이 국회에 입성했으며, 송파을에 출마한 약사출신 17대 국회의원 장복심 의원을 한나라당 유일호 후보에게 밀려 낙선해 당락의 희비가 엇갈렸다.

아울러 한의사 출신으로는 한나라당 윤석용 후보가 서울 강동을에서 과반수가 넘는 지지율로 금배지를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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