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팀 개편 이어 '팀별 정책과제'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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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 팀 개편 이어 '팀별 정책과제' 제시
  • 강민홍 기자
  • 승인 2008.04.10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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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모 후보, 2차 정책발표…'치과의료배상공제회 설립' 추진 로드맵도

제27대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안성모 협회장 후보도 지난달 31일 1차 정책발표를 한 데 이어, 지난 8일 오후 5시 서울역 부근 중식당에서 2차 정책발표회를 갖고, '7대 정책과제'를 제시했다.

안성모 후보 측은 1차 정책발표에서 "회무를 7명의 부회장을 중심으로 운영하고, 17개의 상임위원회를 7개의 팀으로 개편하는 한편, 탁월한 역량의 선출직 부회장을 중심으로 최강의 집행부를 구성해 '정책드림팀'의 면모를 실현하겠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이날 2차 정책발표회에서는 7개의 조직개편안에 근거한 7대 정책과제가 제시됐는데, 27대 집행부의 정책비전 및 방향을 담고 있다.

또한 안 후보 측은 오는 15일 마지막 정책발표회를 개최해 7대 과제에 따른 세부적인 정책공약들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날 발표된 7대 정책과제를 팀별로 살펴보면, '기획홍보팀'은 "전략적 계획 수립을 통한 '사전 예방적' 홍보"를 '의료정책팀'은 "의료상업화 저지와 자율권 확립을 위한 의료법 개정"을 '보험정책팀'은 "건강보험 적정수가 보장 및 스케일링 완전 급여를 위한 보험제도 개선"을 각각 정책과제로 제시하고 있다.

또한 '치무정책팀'은 "1차 의료기관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개원환경 개선"을 '대외협력팀'은 "노블레스 오블리제 실천 및 치과의료 신뢰 회복을 위한 대외협력사업"을 '학술팀'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한국 치의학 육성"을 정책과제로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재정운영팀'은 "회비 외 수익 증대, 협회 수입구조 개선을 통한 재정안정화"를 정책과제로 삼았다.

특히, 안 후보 측은 이날 정책발표회에서 7대 정책과제와는 별도로 '치과의료배상공제회(이하 공제회) 설립 추진'을 특화된 공약으로 내걸어 눈길을 끌었다.

안성모 후보는 "현재의 배상책임보험제도를 없애고 협회가 직접 공제회를 설립해 운영하겠다"며 "분회 가입과 동시에 자동적으로 가입되며, 저렴한 공제회비를 부담하면서도 편리하고, 질 높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 후보 측은 구체적으로 5단계로 나뉜 공제회 추진 로드맵까지 제시했는데, 1단계로 치과의료정책연구소가 '공제회 설립 방안 및 타당성 연구'에 착수해 설립방안을 내오면 2단계로 공청회·여론조사 등을 통해 회원 및 지부 의견 수렴에 나서게 된다.

이후 3단계로 협회와 지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공제회 설립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4단계로 정기대의원총회에 의안을 상정해 의결될 경우 5단계로 공제회를 설립하고 아울러 협회 및 지부가 공제위원회를 신설해 공제회를 운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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