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김창엽 원장 "일부 이사진 퇴임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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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김창엽 원장 "일부 이사진 퇴임 유감"
  • 이현정 기자
  • 승인 2008.04.11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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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이임식…상임이사 사표 수리 '지적'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김창엽 원장이 지난 10일자로 심평원 원장직에서 물러났다.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김창엽 원장
보건복지가족부는 10일 심평원 김창엽 원장이 당초 제출한 사표를 수리했으며, 이에 심평원은 11일 오후 4시 김창엽 원장의 이임식을 열었다.

심평원 김창엽 원장은 이임사를 통해 "새로운 정부가 새로운 팀워크로 일하고자 하는 것은 법률적인 사항에 앞서 충분히 존중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히고, 다만 유임을 제청한 상임이사들이 임기를 채 마치지 못하게 된데는 아쉬움을 나타냈다.

김 원장은 이임사에서 "명확한 기준이나 특별한 이유를 알 수 없이 성실하게 일하던 최고 전문가들이 물러나게 된 것은, 또한 이에 따라 최소 2~3개월의 업무공백이 불가피하게 된 것은 어떤 기준에서라도 유감스럽고 불행한 일"이라며 불편한 심기를 덧붙였다.

또한 김 원장은 "풍부한 경험과 탁월한 전문성을 가진 후임자들이 제대로 정해지길 기대한다"며 전문성을 갖춘 후임 선임을 간곡히 당부했다.

김 원장은 서울대 의대 보건대학원 교수로 다시 돌아갈 계획. 원래 예정대로라면 김창엽 원장의 임기는 내년 7월까지다.

한편, 보건복지가족부는 10일자로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재용 이사장, 장인선 기획이사, 이평수 급여이사, 김재석 장기요양이사와 심평원 신현수 관리이사, 민인순 업무이사의 사표를 수리했으며, 국립암센터 유근영 원장을 면직했다.
또한 10일자로 사표가 수리된 이에는 국민연금관리공단 김호식 이사장과 오성근 기금이사 겸 기금운용본부장도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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