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노조 "병원급식에 미국산 쇠고기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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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노조 "병원급식에 미국산 쇠고기 안돼!"
  • 이현정 기자
  • 승인 2008.05.07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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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병원서 '미국산 쇠고기 추방운동'…환자 서명운동 등 전개

 

▲ 7일 열린 광우병위험 미국산쇠고기 공공급식 사용 반대 기자회견에 참가한 보건의료노조 홍명옥 위원장
광우병 위험 미국산 쇠고기 수입으로 사실상 소비자의 선택권이 보장되지 않는 공공단체급식에 적신호가 켜졌다.

이에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위원장 홍명옥 이하 보건의료노조)은 7일 병원급식 미국산 쇠고기 추방운동을 진행키로 결의하고, 2008년 산별교섭의 주요 교섭안의 하나로 미국산 쇠고기 사용금지안을 강력 제기해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보건의료노조는 산별협약과 별도로 노사공동의 '미국산 쇠고기 불사용 선언운동'을 전개하기로 하는 한편, 병원 내 환자·보호자 등의 서명운동을 벌이며 미국산 쇠고기 사용금지와 병원식당 직영 운영 등을 촉구하며 적극적인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보건의료노조는 지난 2006년 산별단체협약을 통해 '우리 쌀 사용'을 이끌어낸 바 있으며, 지난해에도 '안전한 먹거리 사용에 대한 노력' 등의 합의를 이뤄낸 바 있다.

보건의료노조 홍명옥 위원장은 "'병원급식 광우병 위험 미국산 쇠고기 추방운동'을 통해 최근 굴욕적이고 졸속적으로 이뤄진 쇠고기 수입협상에 대한 적극적인 문제제기를 할 것"이라면서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대한 국민저항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환자 및 보호자로부터 높은 호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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