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방건 당 약품목수 4.02개…'계속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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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방건 당 약품목수 4.02개…'계속 줄어든다'
  • 이현정 기자
  • 승인 2008.05.08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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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2007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 결과 발표…6품목 이상 처방도 줄어

 

지난해 요양기관의 처방건당 약품목수는 4.02개로 지난해에 비해 0.07개 감소했으며, 전체 처방건당 6품목 이상 처방비율도 전년에 비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은 2007년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를 완료하고 그 결과를 요양기관별로 통보했다고 7일 밝혔다.

2007년 약제급여 적정성평가는 6품목 이상 처방비율과 소화기관 용약 처방률을 기관별로 제공하고, 호흡기계 질환 및 근골격계 질환에 대한 처방건당 약품목수 공개 등을 통해 약품목수 개선에 주력했다.

그 결과 2007년 전체 처방건당 약품목수는 4.02개로 전년 4.09개에 비해 0.07개 감소하고, 전체 처방건당 6품목 이상 처방비율은 17.41%로 전년 18.76%에 비해 1.35%P(감소율 7.2%) 감소했다.

처방건당 약품목수는 의원이 4.12개로 2006년 4.18개 대비 0.06개(감소율 1.4%)로 가장 많이 감소했으나 여전히 다른 종별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은 처방건당 약품목수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국민들이 의료기관을 자주 이용하는 질병인 감기 등 호흡기계 질환에 대한 2007년 4분기 처방건당 약품목수는 의원이 4.75개로 종합전문요양기관 3.40개에 비해 1.35개 더 많았다.

2007년부터 요양기관별로 분석·제공되는 전체 소화기관용약 처방률은 59.61%였으며, 의원 처방률은 61.46%였다.

아울러 2006년 2월 이후 의료기관별 급성상기도감염에 대한 항생제 처방률을 지속 공개한 결과, 처방률이 2005년 65.53%에서 2006년 56.48%로 9.05%P(13.8%)의 큰 감소폭을 나타낸데 이어 지난해는 54.84%로 전년대비 1.64%P 감소했다.

심평원 관계자는 "처방건당 약품목수는 2008년부터 의료기관별 평균 약품목수를 등급화하고, 올바른 약 사용에 대한 정보제공을 강화하는 등 국민과 의료인의 적정 약 사용에 대한 인식을 더욱 높여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약제평가결과는 심평원 홈페이지(www.hira.or.kr) 국민서비스>병원정보>병원진료정보>진료정보검색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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