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대 학회 설득 '명칭변경' 반드시 관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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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 학회 설득 '명칭변경' 반드시 관철"
  • 강민홍 기자
  • 승인 2008.05.08 15: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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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대한소아치과학회 최병재 신임회장

축하드린다. 향후 2년간 어떻게 이끌 것인가?

내 임기 중에 큰 행사가 2개나 있다. 먼저 내년 학회가 50주년을 맞아 대규모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해야 한다. 또한 2013년에 세계소아치과학회를 한국에서 개최하기로 유치해 이에 대한 준비도 해야 한다.

내 임기 중에 큰 행사가 2개나 있다. 먼저 내년 학회가 50주년을 맞아 대규모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해야 한다. 또한 2013년에 세계소아치과학회를 한국에서 개최하기로 유치해 이에 대한 준비도 해야 한다.

이들 큰 행사들이 무난히 치뤄질 수 있도록 회장으로서 만전의 준비를 기할 것이다.

또 한가지는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와 대한치의학회와의 관계가 좋게 유지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

치협과의 관계는 '명칭 변경' 때문인가?
굳이 명칭 변경 뿐 아니라 올해 첫 배출된 치과의사전문의 문제로 치과계가 시끄러운 상황에서 전문의 문제 등이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협조관계를 유지해 나가겠다는 뜻이다.

행사 준비는 어떻게?
내년 50주년 준비위원회는 한세연 교수가 위원장을 맡아 준비할 것이다. 아직 구체적 기획안은 나오지 않았는데, 이번 학회 기간 중 이사회를 열어 새 임원진이 구성되면, 구체적 일정을 논의할 생각이다.

2013년 세계대회는 지난 2005년 유치에 성공했는데, 당시 가장 큰 공헌을 했던 이상호 교수가 준비위원장을 맡아 차근차근 준비해 나갈 것이다.

소아청소년치과학회로의 명칭 변경 문제는?
세계적으로 소아치과의 폭이 넓어지고 있는 것이 추세다. 일부 반대하는 학회들이 있어 치의학회에서 계속 유보되고 있는데, 끝까지 설득해 내겠다. 반대하는 학회들을 설득할 수 있는 자료들을 이미 제출했지만, 더 보강해서 확보하는 대로 제출하는 등 설득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

최근 언론에서 소아치과 진료비가 비싸다고 보도했는데….
진료비가 비싸고 소아치과마다 가격이 천차만별이라는 보도는 명백히 잘못된 것이다. 예를 들어 충치가 생길 우려가 있는 아이를 어떤 의사는 그냥 내버려 두고, 어떤 의사는 실란트를 해준다.

실란트 1개에 5만원인데, 4개 치아만 해도 20만원이 차이가 난다. 불소도포도 그렇고…. 기본적으로 예방항목들이 보험이 되지 않기 때문에 생기는 문제들인데, 대한구강보건학회 등 관련학회들과 연계해 급여화를 추진해 나갈 생각이다.

마지막으로 소감 한마디.
앞으로 열심히 하겠다. 큰 사업이 있기 때문에 회원들의 협조가 매우 중요한 시점이다.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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