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건강상태 '원격 모니터링'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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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 건강상태 '원격 모니터링' 한다
  • 이현정 기자
  • 승인 2008.05.23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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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행안부 공동 'u-Health서비스' 확산 시범운영

 

보건복지가족부(장관 김성이)와 행정안전부(장관 원세훈)가 공동으로 취약계층 및 독거노인에 대해 u-IT 기술을 활용한 무료 원격진료서비스인 'u-Health 서비스' 사업을 시범 실시한다.

'u-health 서비스' 시범사업은 65세 이상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독거노인 u-Care 시스템 구축사업'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원격 건강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사업' 등 두가지로 진행된다.

'독거노인 u-Care 시스템 구축사업'은 동작감지, 출입감지, 환경감지 등 집안 내에 감지 센서를 부착해 독거노인의 안전한 생활환경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65세 이상 독거노인 5천여명을 대상으로 시행될 예정.
'원격 건강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사업'은 의료취약계층, 만성질환자 등을 대상으로 원격진료, 방문간호, 재택건강 관리 등의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된다.

정부는 시범사업을 위해 총 29억 5천만원의 예산을 책정한 상태. 'u-health 서비스' 시범사업은 오는 7월부터 내년 2월까지 8개월간 진행되며,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사업비매칭 방식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이번 시범사업은 생체정보측정센서, 동작감지센서, 무선통신기술 등 최신 u-IT 기술을 활용함으로서, 의료취약계층을 해소하고 사회적 안전망을 확충해 사용자 중심의 공공의료서비스 구축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서치스가 구축되면 의료취약계층과 만성질환자, 독거노인에게 능동적 보건의료 및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의료이용 접근성 향상으로 생활 속의 보건의료 서비스 기반을 마련하고, 고령화에 따른 만성질환 예방과 관리 등 개인별 건강관리 능력 향상으로 국민건강 증진에 이바지하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복지부는 시범사업을 통해 의사-환자간 원격진료와 재택 건강관리 등에 대한 타당성을 검증할 계획으로, 이와 관련한 법·제도 개선 추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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