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인들이 지난달 29일 오전 10시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건강과 생명을 파괴하는 차별을 철폐하기 위한 ‘차별금지법’ 제정을 국회에 촉구했다.차별금지법은 합리적 이유 없이 성별, 장애, 나이, 언어, 인종, 국적, 용모 등 신체조건과 혼인여부, 임신 또는 출산, 가족 및 가구의 형태와 상황, 종교, 사상, 성적지향, 성별정체성, 학력 등에 따라 차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는 내용의 법안이다. 지난 2007년 노무현 정부에서 최초로 추진했고, 이후 15년 간 여러 차례 입법 시도가 있었지만 '사회적 합의' 등을 이유로 번번이
보건복지/사회 | 안은선 기자 | 2022-05-02 16: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