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박태근 후보, 보궐선거서 최종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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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박태근 후보, 보궐선거서 최종 당선
  • 안은선 기자
  • 승인 2021.07.19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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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90표로 당선…장영준 후보, 1,815표 차로 고배
기호 3번 박태근 후보가 제31대 대한치과의사협회 협회장 보궐선거에서 당선됐다.
기호 3번 박태근 후보가 제31대 대한치과의사협회 협회장 보궐선거에서 당선됐다.

기호 3번 박태근 후보가 제31대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협회) 협회장 보궐선거 결선투표에서 최종 당선됐다.

후보는 전체 1만1,156표 중 6,490표(58.15%)를 얻어 4,675표(41.85%)를 얻은 기호 번 후보를 1,815표차로 누르고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먼저 박태근 후보는 우편투표에서 3표를 득표했으며, 장영준 후보는 6표를 얻었다. 문자투표에서는 박태근 후보가 6,487표를, 장영준 후보가 4,669표를 얻었다. 무효표는 0표로 집계됐다.

당선 후 인터뷰를 진행 중인 박태근 당선자
당선 후 인터뷰를 진행 중인 박태근 당선자

박태근 후보는 인사말에 나서 "저를 지지해 준 분들과 그렇지 않은 분들, 함께 경선한 장영준 후보에게도 감사의 말을 전한다"면서 "당선의 기쁨보다 산적한 문제가 많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한 걸음 한 걸음 조심스럽게 회원들에게 희망을 드리는 협회, 모두가 승리자가 되는 협회를 만들겠다"며 "어떠한 외압에도 굴하지 않고 회원만을 바라보며 협회 정상화에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그는 당선 후 ‘비급여 진료비 공개’ 정책을 최우선 과제로 선정하고, 가급적이면 빠른 시일 내 보건복지부를 방문해 치과계의 뜻을 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한 공약으로 내걸은 ‘노조협약서 파기’를 위해서, 노조와의 대화를 통해 해결하겠다는 뜻을 그리고 ‘임원 탄핵’ 공약에 대해서는 오는 20일 예정된 협회 정기이사회에 참석해 “박태근 당선의 의미, 회원의 메시지 모두 임원들에게 전달해 새로운 집행부를 구성해 협회를 정상화하는데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하고 현직 임원분들의 이야기도 듣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박태근 회장 당선인은 “부산대 출신, 비수도권 출신 첫 협회장으로서 당선 자체가 어려운 상황 이었다”면서도 “저의 당선이 그간 협회에 쌓인 적폐들을 해소하는 기회가 되리라 생각하며, 학교의 명예를 걸고 협회에 산적한 문제를 명확하고 확실하게 해결해 존경받는 협회장이 되겠다”고 피력했다.

박태근 당선인이 캠프 지지자들과 함께 당선 후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박태근 당선인이 캠프 지지자들과 함께 당선 후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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