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기능저하 관련해 보험적용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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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기능저하 관련해 보험적용 필요
  • 안은선 기자
  • 승인 2023.08.29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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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치의학회, 지난 26일 해외연자 초청 학술집담회 개최…일본 ‘구강노쇠’ 진단 기준 짚어
대한노년치의학회는 구강노쇠연구팀과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와 공동주최로 지난 26일 오후 3시부터 강남 메가젠 임플란트 메가젠타워 세미나실에서 해외연자 초청 학술집담회를 개최했다.
대한노년치의학회는 구강노쇠연구팀과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와 공동주최로 지난 26일 오후 3시부터 강남 메가젠 임플란트 메가젠타워 세미나실에서 해외연자 초청 학술집담회를 개최했다.

대한노년치의학회(회장 고석민)는 구강노쇠연구팀과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와 공동주최로 지난 26일 오후 3시부터 강남 메가젠 임플란트 메가젠타워 세미나실에서 해외연자 초청 학술집담회를 개최했다.

‘일본에서 배우는 구강노쇠 신의료기술 등재’를 주제로 펼쳐진 집담회에서는 ▲가온연구소 김헌경 소장이 ‘일본 노인들의 의과 진료 현황과 개선점: 구강기능과 노년증후군과의 관련성의 관점에서를 주제로 ▲후쿠오카 치과대학 노년치의학과 Toru Naito 교수가 ’Oral frailty: How insurance disease name of oral hypofunction was introduced in Japanese medical insurance system and how expected to be in the future‘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김헌경 소장은 “후기고령자 비율이 높아지면서 노쇠, 장기요양보험, 근감소증, 치매 해당자가 급격히 증가 하고 있고, 사회문제가 되었으며, 특히 노쇠는 건강수명 단축에 크게 영향을 끼친다”며 “후기 고령자는 진료비가 젊은 층의 4.2배에 달하고 있어 노쇠 검진제도의 효과 검증이 중요하며 구강건강은 노쇠, 근감소증, 인지기능 저하, 저영양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강조했다. 

Toru Naito 교수는 “노쇠의 악순환은 저영양, 근감소증, 에너지소비 감소, 음식물 섭취 감소의 사이클로 나빠진다”며 새로운 구강노쇠 진단 기준을 설명했다.

그 기준은 ▲저작기능 감소(포도당 함유 Gumicelli <100mg/dL) ▲교합력감소(<500N) ▲설압감소(<30kPa) ▲구강위생불량(Tongue coating score >3 pints) ▲구강건조(구강습도측정기, Mucous value <27.0) ▲발음의 명료성(구강교대운동, “파, 타, 카” <6 회/초) ▲연하기능(EAT-10 설문지, >3 points) 등이다.

Naito 교수는 “일본은 지금까지 ‘8020 운동’을 해왔고 현재 이에 대한 목표를 달성했으며, 이러한 단순한 캠페인 언어가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다”며 “다음 일본 노년치의학의 캠페인 언어는 ‘구강노쇠’가 될 것 이며, 구강노쇠를 대비하기 위한 합리적이고 논리적인 증거가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고석민 회장은 “구강기능저하가 적절한 질병명과 질병코드를 갖고 보험에 등재되기 위해서 치과의사 모두 힘을 합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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