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치대, 치협 회장 투표권 행사 위해 총회 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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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치대, 치협 회장 투표권 행사 위해 총회 소집
  • 강민홍 기자
  • 승인 2005.04.14 00:00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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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영 학장 "강릉치대 구성원 뜻 묻겠다"

▲ 강릉 치대 이시영 학장
강릉대학교 치과대학 이시영 학장이 오는 23일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제54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치뤄질 26대 회장 선거에서 어떤 후보에게 투표권을 행사할 지 여부를 결정키 위해 교수 및 전공의 임시총회를 소집해 화제가 되고 있다.

"투표권은 대의원에게 있지만, 투표권 행사 권한은 대의원이 대변하는 소속 회원들에게 있다"는 취지에서다.

이시영 학장은 치협 공직지부에 할당된 대의원 중 전국 11개 치대 학장들에게 부여되는 당연직 대의원으로 선출된 바 있다.

강릉 치대 한 교수에 따르면, 이시영 학장이 "강릉 치대를 대표해 대의원으로 선출된 만큼 강릉 치대 구성원들의 뜻을 묻겠다"며 임시총회를 소집했으며, "총회 당일 투표를 통해 최다 득표자에게 한 표를 행사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때문에 30명의 교수와 47명의 전공의들에게 치협 회장 선거에 나선 후보들의 정책 및 공약집과 치계 전문지 관련 기사들을 나눠줬으며, 77명의 구성원들이 이에 대한 분석 후 임시총회 당일날 투표권을 행사할 예정이다.

한편, 강릉 치대 교수 및 전공의 임시총회는 치협 대의원총회 이틀 전인 오는 21일 강릉대치과병원 6층 강의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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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용진 2005-04-16 10:26:37
사실 대의원이 개인의 소신대로 투표하는게 그동안의 관행이었던 것을 생각하면,
강릉치대의 이러한 움직임은 대의원 제도의 본 뜻을 제대로 이해한 올바른 결정이라고 생각됨니다. 부디 다른 지역과 부문에서도 깊이있는 성찰 바람니다.

박덕영 2005-04-22 09:55:35
어제 총회가 열렸습니다.
총정원은 80명이고 해외에 체류중인 사람을 제외한 투표가능정원이 78명입니다.
학회참석 등의 이유로 의사정족 위임장을 제출한 사람이 16인이고
실제 투표 참여한 인원은 57인이며, 직접 비밀투표 후 최다득표 후보자가 공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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