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대 협회장 선거 선거인단 925명 운집
상태바
29대 협회장 선거 선거인단 925명 운집
  • 강민홍, 윤은미 기자
  • 승인 2014.04.26 17: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치협 63차 대총]⑧ 최종 정견발표서 김철수 “불통·무능집행부 심판” 최남섭 “준비된 힘으로 전성시대 만든다” 이상훈 “위대한 치과계 새 희망을”지지 호소

 

오후 4시17분 오늘(26일)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29대 협회장 선거가 마침내 시작됐다.

투표가 진행될 이곳 The-K 서울호텔 별관 2층에는 대의원 200여 명을 포함해 선거인단 925여 명이 운집했다. 교통체증으로 늦어지고 있는 지방 상경 선거인단 등 입장 마감시간 6시까지는 1천여 명 정도가 최종 선거에 임할 것으로 보인다.

▲ 투표를 위해 전국 각지에서 모인 선거인단의 모습
본격적인 투표에 앞서 기호 1번 김철수, 2번 최남섭, 3번 이상훈 3명의 후보는 선거인단들 앞에서 마지막 정견발표를 통해 지지를 호소해 나섰다.

▲ 김철수 후보
기호 1번 김철수 후보는 “여러분의 수고와 헌신이 헛되지 않게 하겠다. 동네치과 살림살이는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면서 “저수가 덤핑 네트워크치과는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고, 정원감축은 어렵기만 하다”고 말했다.

또한 김 후보는 “현 집행부는 3년전 불법네트워크치과 척결을 외쳤다. 3우리에게 남은 것은 소송과 빛 뿐”이라며 “척결은 커녕 오히려 증가하고 있다. 늘어나는 대형 유디치과를 보면서 그저 허탈할 뿐이다”고 피력했다.

아울러 김 후보는 “무능, 불통의 집행부에게 또 다시 3년을 맡기겠는가? 바꿔야 한다. 집행부의 잘못된 세습을 전 치과의사의 자존심을 걸고 단호히 저지해야 한다”면서 “오늘 이 자리에서 불통과 무능, 독선의 집행부를 반드시 심판하자! 저 김철수가 잃어버린 3년을 다시 찾아드리겠다. 행복한 치과를 반드시 만들어 드리겠다”고 호소했다.

▲ 김철수 캠프
기호 2번 최남섭 후보는 “현 집행부의 피나는 노력의 결과로 김종훈 대표 94억이라는 철퇴를 맞았다”며서 “유디 척결이 눈앞에 와 있다. 내가 그 자들을 법정에 세우겠다. 반드시 척결하겠다”고 다짐했다.

▲ 최남섭 후보
또한 최 후보는 “한 후보는 유디와의 출구전략을 언급했꼬, 현 치협 집행부를 깔 수 있는 자료를 요청했다고 한다. 있을 수 있는 일인가”라며 “동료들의 심장에 칼을 겨눈 후보 즉각 사퇴해야 한다. 77조3항을 사수하겠다는 그 후보에게 묻겠다. 교정전문이라고 전문과목을 표방하며, 스스로 77조3항을 위반하고 있다. 믿을 수 있는가”라고 반문했다.

아울러 최 후보는 “어려운 치과계 누구에게 맡기겠는가? 유디 이중대에게 맡기겠는가? 초보자에게 맡길 것인가 능력이 검증된 저 최남섭이 해내겠다”면서 “의료상업화를 막아내고 동네치과의 행복한 전성시대를 만들어 가겠다. 준비된 힘 기호 2번 최남섭을 밀어달라”고 호소했다.

▲ 최남섭 캠프
기호 3번 이상훈 후보는 “변화와 개혁의 상징, 치과계의 마지막 희망 이상훈 인사드린다.치과계의 기막힌 현실이 저를 투사로 만들었다”면서 “수많은 소송으로 검찰을 드나들며 힘들었지만, 이 땅의 의료정의를 바로세워야 한다는 의지는 더욱 더 강해졌다”고 말했다.

▲ 이상훈 후보
또한 이 후보는 “원형 탈모증으로 고생하고 있다. 그러나 내 머리가 다 빠져서 대머리가 되더라도 불법 네트워크치과를 척결할 수 있다면 여러분들을 위해 반드시 해내겠다”면서 “비민주적 요소로 가득찬 치과계 변화와 개혁을 위해 숨돌릴 틈 없이 달려왔고, 수많은 성과를 일궈냈다. 그러나 아직도 민주화 과제는 많이 남아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후보는 치과의사의 자존심이 무참히 짓밟혀도 정부를 향해 노라고 말해본 적이 없다. 다 굶어죽게 생겼는데, 언제까지 끌려다닐 것인가“라며 ”위기의 치과호가 잘 안전하게 순항할 수 있는 참리더가 필요한 시점이다. 침몰하면 혼자만 탈출할 선장을 원하는가 아니면 끝까지 치과의사 모두를 구출할 선장을 원하는가? 그 선장은 바로 이상훈임을 자부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 이상훈 캠프
▲ 투표용지를 받기 위해 길게 줄을 선 선거인단들의 모습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