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세기만에…‘임상 치위생’ 교과서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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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세기만에…‘임상 치위생’ 교과서 발간
  • 윤은미 기자
  • 승인 2014.10.10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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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초판 발간…국내 치위생과정 다룬 종합해설서로 국시 개편 등 시대적 요구 반영

 

국내 치위생 제도 도입 50주년을 앞둔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김원숙 이하 치위협)가 임상 치위생 교육 및 실무의 표준인 치위생 과정을 기반으로 국가적 수준의 표준 교과서인 「임상 치위생학」을 발간했다.

지난 1일자 초판으로 발간되는 「임상 치위생학」은  치위협과 임상 치위생학 편찬위원회(위원장 정순희)와 편집위원회(위원장 배현숙) 소속 집필위원 30여명이 그간 축적된 우리나라 치위생 과정 자료와 경험들을 바탕으로 지난 1년간 몰두한 끝에 내놓은 치위생 과정에 대한 종합해설서다.

▲ 대한나래출판사, [임상치위생학]
참고로 치위협은 책자 발간에 앞서 지난해 9월 편찬위원회와 편집위원회를 구성하고 교과서 편찬 사업에 참여하는 교수진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세미나와 워크숍, 집필회의, 관련 연구사업 등을 수행해왔다.

‘치위생 과정'은 전문성과 많은 경험을 필요로 하는 전문영역이지만 국내에서는 그 절차나 노하우를 집약해 놓은 통합 교과서가 없어 치과위생사를 양성하는 각 대학에서 시대의 요구에 맞는 통합 교육이 어려운 실정이었다.

특히 올해부터 통합 임상실무 역량 평가를 중심으로 보건의료인 국가시험이 개선됨에 따라 치과위생사 국가시험도 과목 개편을 거쳐 ‘기초 치위생’, ‘사회 치위생', ‘임상 치위생'으로 그 영역이 구분됐으며, 현 교육만으로는 변화된 추세를 따라가기 힘든 여건이었다.


Q-ray 등 최신 장비 임상지침도 제공

이에 따라 치위생 과정의 안정적인 정착과 올바른 적용을 돕기 위해 마련된「임상 치위생학」은, 임상 치위생 통합 교육에 요구되는 교육과정과 교재, 임상실습 지침을 제공하게 된다.

총 340페이지로 구성된 초판에는 △서론(1.치위생과정, 2.문서 작성, 3.준비 과정), △자료수집 및 평가(4.정신병력과 치과병력, 5.생징후, 6.구외 및 구내검사, 7.방사선사진, 8.광학검사, 9.부착물:치면세균막, 치석, 착색, 10.치주검사와 치주질환 위험도 평가, 11.인상채득과 진단모형, 12.교합, 13.치아와 경조직 검사, 14.치아우식 위험도 평가, 15.구취검사), △치위생 진단과 중재계획(16. 치위생 진단과 중재계획 수립), △치위생 중재(17.치면세균막 관리 프로그램, 18.구강위생관리, 19.치아우식관리, 20.치면열구전색, 21.불소 처치, 22.비외과적 치주치료, 23.치아 미백, 24.지각과민 처치, 25.금연관리, 26.교정 환자의 치위생 관리, 27.임플란트 환자의 치위생 관리, 28.전신질환 환자의 치위생관리, 29.특수 환자의 치위생 관리), △평가(30.평가와 유지)에 관해 수록됐다.

또 각 장별로 학습목표를 대신해 ‘역량(Competencies)’을 제시했으며, 임상에서 적용할 부분을 명확히 하고, 핵심용어는 물론 풍부한 사진과 그림을 통해 치위생 과정에 있어 준비과정, 준비도구, 진행방법 등이 자세히 개제돼 쉽게 익힐 수 있도록 제작됐다.

10년간의 임상 치위생 증례 기록을 토대로 실제 임상에서 어려움을 호소하거나 문제가 자주 발생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상세한 안내가 덧붙었으며, 장별로 비판적 사고능력을 요구하는 ‘생각해봅시다’와 ‘환자교육 시 고려사항’을 수록해 환자 유형별, 치료 상황별로 수반돼야 할 전문적 지식을 확실히 습득하도록 구성됐다.

특히 교과서로는 세계 최초로 위험평가에 따른 치아우식관리(CAMBRA)와  광학검사(Q-Ray)를 수록해 최신 장비와 시스템을 이용하는데 용이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 밖에도 본문과 부록에 다양한 임상 치위생 진료 기록부를 수록해 다양한 응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 지난 달 26일 임상치위생학 출판기념회
국시 임상역량 강화 ‘매개체 역할’ 기대

편찬을 총괄한 정순희 부회장은 “이번에 발간되는 ‘임상 치위생학’이 각 대학에서 치과위생사 인재 양성에 유용한 교재로 널리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치과위생사 국가시험이 통합적 임상 실무 역량을 평가하는 효과적인 제도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매개체 역할도 수행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는 치위생 관련 서비스의 질적 향상과 치위생계 인력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치위협 김원숙 회장은 “임상 치위생 과정의 체계적인 이해와 실무 적용에 주안점을 둬 기술된 이번 책자는 협회와 일선 교육현장에 있는 치위생(학)과 교수들에 의해 발간되는 바이블적 성격의 출간물”이라면서 “치위생 과정 전반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전문성을 확보해 효율적인 치위생 업무수행에 매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 치위생학은 이달 중으로 전국 치위생(학)과를 비롯해 관련 학·협회 등에 배포될 예정이며, 관련 전문가 등 관심 있는 자는 대한나래출판사(사장 최용원)와 치위협 등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가격은 4만5,000원이며, 판매 수익에 따른 인세 중 각 1/3은 협회 발전기금, 임상치위생학 연구기금, 원고료로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치위협은 지난 달 26일 오후 7시 서울 교대역 부근 휴네스홀 회의장에서 임상 치위생학 출판기념회를 갖고 출간 소식을 알렸다. 이 자리에는 김원숙 협회장과 정순희 편찬위원장, 배현숙 편집위원장을 비롯한 임상 치위생학 집필위원 및 내빈들이 자리해 출간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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