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 첫걸음 ‘보존’ 영역 학생 교육도 학회 몫”
상태바
“임상 첫걸음 ‘보존’ 영역 학생 교육도 학회 몫”
  • 윤은미 기자
  • 승인 2014.11.27 19: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터뷰] 대한치과보존학회 신동훈 회장…보존 분야 화두 ‘레진 급여화’에 대해선 “신중해야” 경계

 

대한치과보존학회가 국민 구강보건 향상이라는 대의 아래 일반 치과의사들을 위한 지침을 제시하고, 나아가 학부 및 전공의 교육방안의 변화 선두 등의 역할 수행에 만전을 가할 방침이다.

▲ 신동훈 회장
신동훈 회장은 지난 23일 추계학회 마지막 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학회 운영 방침과 역할 강화에 대해 강조했다.

이에 따라 이번 학술대회에선 아말감, MTA 재료 사용에 대한 표준을 제시하기 위한 Position statement가 진행됐다.

신동훈 회장은 “아말감은 유럽에선 큰 우려를 표하고 있고 미국에선 안전성은 인정하되, 일부 케이스에 따라 제한하자는 입장이다”면서 “우리나라는 더불어 보험적인 문제가 엮여 있어 복잡하고, 내년 초 쯤에나 명확한 입장이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신 회장은 레진 급여화가 거론되고 있는데 대해 “국민 세금을 효율적으로 사용해야 하는데, 올바른 보장성이 아니라면 오히려 국민 건강을 헤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좋은 취지에서 시작된 논의겠으나 아직은 시기상조”라고 개인 견해를 밝혔다. 나아가 충치치료에 대해 적정수가를 보장해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진행된 학생임상경연대회에 대해서는 지속성을 가지고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신 회장은 “학생들의 임상능력을 재고시키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했으며 작은 시작이지만 각 대학에 임상의 중요성을 알리는 기반이 될 거라 기대한다”며 “학생들이 가장 먼저 접할 수 있는 임상 분야가 보존이다 보니 우리 학회가 먼저 교육시스템 개선에 앞장서려 한다”고 강조했다.

내년도 5월 29~30일 강릉원주대에서 주최하는 춘계학술대회에서는 각 11개 치과대학에서 대표를 뽑아 학생임상경연대회에 초청한다는 방침도 밝혔다.

신동훈 회장은 “회장을 맡으면서 꼭 뭔가를 이루겠단 생각 대신 학회의 역할을 고민해왔다”면서 “내년 2월 동께 워크샵에서는 치과보존학의 교육시스템에 대해서도 논의해 볼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