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기 충실한 치주치료’가 나의 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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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기 충실한 치주치료’가 나의 철학”
  • 윤은미 기자
  • 승인 2016.02.16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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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제4회 샤인-덴트포토 학술상을 수상한 서울A치과 이학철 원장

 

제4회 샤인-덴트포토 학술상 수상자에 이학철 원장(서울A치과)이 선정됐다.

이 원장은 임상에서 겪게 되는 여러 문제들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등 개원가의 임상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상을 수상했다. 특히 치주 관련 임상정보를 줄곧 게재해 온 그는 ‘기본에 충실한 치주치료’를 강조한다.

“1997년 대학을 졸업하고 10년쯤 지났을 때, 우연히 임상서적을 읽는 모임에 참여해달라는 요청을 받으면서 덴트포토 학술활동을 시작하게 됐다. 졸업하고 10년쯤 됐으니 그간 해온 임상이 뭔가 온숙해지는 듯 할 때였는데, 마침 그 일을 계기로 쌓아온 임상 경험들을 정리하기 시작한 게 오늘날 운 좋게 상까지 받게 됐다”

이학철 원장은 지난 14일 샤인학술대회가 열린 COEX에서 덴트포토 학술활동을 시작한 2008년 당시를 회상하며 이처럼 소회를 밝혔다.

‘치주치료는 기초화장만으로도 충분히 멋을 낼 수 있는 것’이라는 임상철학을 가진 그는 “항상 치주치료에 대한 정보가 많이 부족하다보니 케이스를 올리면, 공격보다는 질문이 많았다”며 “질문을 살펴보면 치주를 어렵게 생각하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기계에 너무 의존하지 않고 기본에 충실하기만 해도 충분히 치주치료를 잘 할 수 있다는 게 나의 기조”라고 강조했다.

이학철 원장

이 원장은 덴트포토를 통한 정보 공유 노하우에 대해 “블로그의 습성을 잘 이용해 키워드 검색이 가능토록 주제와 자료를 잘 정리해야 한다”며 “열심히 하는 동안은 학교를 다니듯이 꾸준히 생활화해 온 습관도 한몫을 했다”고 말했다.

10주년을 맞은 샤인학술대회에 대한 견해도 밝혔다. 그는 “4~5년 전부터 참석하면서 매년 보고 있는데, 학술강연 토픽의 다수가 당장 필요한 실질적인 것들을 많이 다룬다는 점이 일반 학회와는 다르다”며 “영역이 다른 임상 실전에 대한 강의 자료를 제공하고 ‘댓가’를 바라지 않는 것, 그게 샤인학술대회만의 색깔이 됐다”고 평가했다.

또 앞으로의 학술활동 계획으로 그는 “10년이 지나면 나는 ‘한물 간(?) 연자’가 되겠지만 지금 내가 얘기하는 기본적인 내용들은 앞으로 20년쯤 후배들에게 설파해도 아깝지 않을 것 같다”며 “전국 순회강연 등을 통해 조그만 연수센터를 구상해보는 게 최종 목표인데, 그만큼 교육에 관심이 크다”고 밝혔다.

한편, 이학철 원장의 학술정보는 덴트포토 홈페이지(http://www.dentphoto.com/)의 임상포럼 및 케이스북에서 게시자 ‘이학철’로 검색하면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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