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권 운집할 YESDEX 'go! toge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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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권 운집할 YESDEX 'go! together'
  • 윤은미 기자
  • 승인 2016.10.26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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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석자 1만명 목표로 추가 사전등록 진행 중…'회원 참여형' 부대행사 기획도 눈길
▲YESDEX 기자회견장

영남국제치과학술대회 및 기자재전시회(이하 YESDEX)가 20여 일 앞으로 다가왔다. 영남권 5개 지부 중 경남지부가 마지막 순서로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오는 11월 12일과 13일 양일간 개최되며, 부산 BEXCO 제2전시장 1층과 3층에 걸쳐 학술대회장과 기자재전시장이 마련된다.

경남, 부산, 대구, 울산, 경북까지 총 5개 지부는 물리적 거리상의 한계를 극복하고 앞으로 계속해서 영남권을 비롯해 치과계를 대표하는 학술대회를 키운다는 방침이다.

이러한 의미를 담아 이번 YESDEX 2016의 슬로건도 'Go together'로 정해졌다.

YESDEX 2016 조직위원회는 지난 21일 마산 사보이호텔에서 제2차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번 행사의 예상 규모와 성과, 특징 등을 밝히고, 추후 YESDEX의 발전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치과의사 및 스탭, 업계 관계자 등이 총 1만명까지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까지 등록률은 21일 당일 기준 3천명 수준이며, 사전등록기간 1차 연장에 들어간 상황이다. 전시회에도 치과기자재 및 관련업체 150곳에서 500부스 규모를 꾸려 참가할 예정이다.

부대행사로는 YES NIGHT DEX PARTY와 환영리셉션, 경품행사 및 폐막식이 마련되며, 올해 처음으로 부산관광공사가 후원에 나서 알찬 관광프로그램도 준비됐다.

대회장을 맡은 경상남도치과의사회 박영민 회장은 "이번 YESDEX가 지금까지 다섯 차례의 행사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5개년을 준비하는 중요한 행사가 될 것"이라면서 "모두가 즐기는 행사를 만들기 위해 VIP 위주로 치러지던 전야제 행사를 일반회원들에게 오픈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전시부터 학술까지 "두 마리 토끼 잡는다"

예년 대비 높은 사전등록률을 보이는 만큼 행사장의 규모도 소폭 확장됐다. 특히 전시장의 경우 휴게공간과 서비스제공 부스를 줄이고 복도 공간에도 부스를 배치해 500부스까지 늘렸다.

장재혁 전시본부장은 "메이저업체와 중소업체들이 함께 선진기술과 첨단 기자재를 출품할 것"이라며 "현장구매 상품권 발행과 중식제공, 경품 구매 등 다양한 혜택도 예년과 그대로 제공된다"고 말했다.

학술대회 역시 관광프로그램 등으로 발길이 분산되지 않도록 연자 퀄리티를 대폭 향상시켰다. 최영진 학술본부장은 "모든 일정을 석달 정도 앞당겨 수준 높은 연자들을 미리 섭외했다"며 "강연장 쏠림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수요를 미리 예측하고 50석에서 600석까지 다양한 규모의 강연장을 분배했다"고 밝혔다.

토요일 오전 강연은 통상 참석율이 저조한 만큼 다수가 관심을 갖는 교양강연으로 꾸려져 유명연자 이만기 강사가 '향후 대입트렌드와 대비전략'을 주제로 연단에 오른다. 같은시각 제2~4강의장에서는 소규모 단위로 핸즈온 강연이 있을 예정이며, 오후에는 라이브 보철 강연과 함께 근관치료, 방사선, 구강내과, 치주, 구강외과 등 다양한 과목의 임상 강연이 이어진다.

특히 현미경 핸즈온 코스에서는 과감한 시설투자를 통해 1인 1엔도스크프로 실제 치아에 실습을 할 수 있는 강연이 마련될 예정이며, 국내 최초로 보철 라이브서저리도 기획돼 호응이 예상된다.

이어 일요일에는 보철과 치주 파트의 해외연자 동시통역 강연을 비롯해 허영구 원장의 라이브서저리 종일강연과 교정, 보존, 보철에 관한 임상 강연이 있을 예정이다. 또한 치주파트에서는 '수평적 골소식부위 임플란트 식립시 토탈 솔루션'이라는 주제로 공동 심포지움이 예정됐으며, 소아치과와 보존 파트가 함께 복수연재를 맡아 심포지움을 진행한다. 이외에도 골프와 여행을 주제로 한 교양강연도 마련돼 스탭 및 가족단위 참석자들의 관심이 예상된다.

풍성한 부대행사…"전회원이 즐긴다"

더 풍성해진 부대행사들도 이목을 끈다.

개막식은 첫날인 12일 오후 12시 3층 테라스에서 개최되며, 30여명의 해외 치과의사 및 내외빈들이 대거 참석한다. YES NIGHT DEX PARTY는 일반 회원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유명가수 코요테와 장미여관이 초대됐다. 환영리셉션은 첫날 일정이 마무리된 오후 7시 부산파라다이스호텔 2층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되며, 해외치과의사를 포함한 내외빈 200여명이 초청된 가운데 만찬과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관광프로그램에서는 해동용궁사를 시작으로 국립부산과학관과 송도 스카이워크, 국제시장 등을 둘러보는 코스로 구성돼 가족단위 참석자들의 호응이 예상된다.

YESDEX 2016 박종관 조직위원장은 "그간의 행사개최 경험과 노하우를 집약해 5개 지부의 협력을 이끌어 낼 것"이라며 "가장 성공적인 대회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YESDEX 2016으로 지난 5개년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틀을 준비하는 각오도 전해졌다.  박영민 대회장은 "영남권이 넓다보니 다같이 모여 행사를 한다는 게 쉽진 않지만 앞으로 지리적으로 소외된 회원들의 접근성을 개선할 수 있도록 고민해 볼 것"이라며 "앞으로도 새로운 트렌드를 전달할 수 있도록 공동 학술대회를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토요일 일정
▲일요일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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