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기협 위기! 기회 삼아 도약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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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기협 위기! 기회 삼아 도약할 것"
  • 안은선 기자
  • 승인 2017.02.28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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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인터뷰] 대한치과기공사협회 제26대 김양근 신임회장
▲김양근 신임회장

앞으로 3년 동안 대한치과기공사협회(이하 협회)를 이끌어 갈 제26대 신임회장에 김양근 소장(예스치과기공소)이 선출됐다.

김양근 신임회장은 치기협 총회가 열린 지난 27일 기자들과 간담회 자리를 갖고 당선 소감 및 포부를 밝혔다.

그는 이번 선거에 대해 동창회나 지역색이 아닌 변화를 회원들이 선택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신임회장은 “회원 전체가 변화와 개혁은 선택한 것”이라며 “회원들은 안팎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특히 정체된 기공료, 과다경쟁으로 떨어진 기공료 문제를 해결할 적임자가 나 김양근 이라고 생각한 것 같다”고 당선 이유에 대해 밝혔다.

그는 회원만을 위한다는 의지를 표명키 위해, 기공소가 있는 경남 창원을 떠나 치기협 회관 근처에 오피스텔을 얻었다고 밝혔다.

김 신임회장은 "협회장 상근을 공약으로 내걸은 만큼 당선되면 기공소 운영을 접겠다고 선언했다"며 "협회장으로서 회원의 최대 권익을 생각하며 회무에 임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김 신임회장은 '능력중심'의 인재등용을 할 계획이다. 그는 "나는 한 번도 누구에게도 당선 후 자리를 말한 적이 없다"며 "공모를 통해 회무능력을 평가한 후 그들을 중심으로 집행부를 꾸릴 생각"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현재 협회장 1인체제에서 직무별로 부회장을 중심으로 한 위원회를 꾸려 회를 운영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기공사의 위상 제고와 업권 보호를 위해 ▲해외기공물수주 ▲공동 브랜드 런칭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김 신임회장은 "작은 기공소들이 많은데, 그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경영컨설팅을 협회 차원에서 제공할 것"이라며 "국제전시회에 참가해 해외 기공물 수주를 할 수 있도록 업체와 접촉면을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현행법 상 완성품을 수출 할 수 없기 때문에 우선 행위별 표준화 작업과 동시에 관세청과 협의를 통해 완성품 수출이 가능토록 할 것"이라며 "내수에 집착치 않고 해외시장에도 눈을 돌려 삶의 질을 올릴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그는 "회원들이 협회에 많은 기대감을 갖고 있다"며 "지금이 바로 그 위험한 기회라고 생각하고, 회원이 주인인 협회를 만드는데 회원들도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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