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구회와 시회가 겉도는 데다가 회원 참여도 저조한 상황이다. 회원들의 밑바닥 인심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대전시치과의사회 11대 회장에 당선된 조수영 신임회장은 임기 시작에 앞서, 회원 간 소통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그는 5월부터 회원들을 직접 찾아가 민의를 수렴할 기회를 갖겠다는 입장이다.
젊은 회원과 기존 회원들과의 관계 개선도 조 신임회장의 해결 과제다. 이에 조 신임회장은 젋은 신입회원들이 협회에 유입될 수 있도록 진입 장벽을 낮출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지부 회원 간 소통 활성화와 더불어, 조 신임회장은 회원 일자리 창출을 위한 실행안에도 주목했다.
그는 “대전 지역의 치과검진센터 검진의 일자리를 확보한다면 은퇴한 선배치의나 젊은 회원들에게 일자리를 마련해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검진의 외에도 최근 시행된 치과 촉탁의를 통한 일자리 창출도 고려하겠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조 신임회장은 ‘치과 위생 조무사’ 제도를 통한 보조인력 확보 방안도 강구할 계획이다.
조 신임회장은 “예전에 치과 전문 조무사가 신설됐지만, 그 사람들이 현재 법적으로 할 수 있는 게 없는 상황”이라면서 “치과 위생 조무사가 치과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강력하게 요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조 신임회장은 대전시 치과위생사협회와 논의해 치과위생사 유휴인력과 개원가의 수요를 매칭하고 ‘임금논의’ ‘파트타임 운영’ 등 현 상황에서 실행 가능한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그는 “현재 대전시치과의사회와 우송전문대가 MOU를 체결해 치과경영학과를 신설했다”며 치과 조무사 자격증자 양성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