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US는 개원의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영역은 아니었다. 주로 외과쪽에서 다뤄왔고 그나마 외과도 2000년대 초반까지도 자가골 이식만을 주장했었다. 심포지엄에서는 기본적인 술식은 물론, 문제 해결에 대한 방법까지 함께 짚어보고자 했다."
'SINUS ATTACK'을 주제로 또 한 번 역대 참가자 기록을 갱신한 SID 2017 조직위원회가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마무리 한 소회를 밝혔다.
조직위를 이끈 조규성 위원장은 "8개월간 준비해왔다"며 "올해 강연장 전체를 다 트고 한쪽을 전시장으로 활용해 작년보다 10~15% 늘어난 참가자들이 몰렸다"고 밝혔다.
특히 조 위원장은 이번 SID 2017에서 새롭게 시도한 Live Surgery와 Sinus Consensus Conference에 대한 호평을 전했다.
조 위원장은 "SID를 처음 맡으면서부터 청중과 연자간의 거리를 좁히고 소탕하는 방식으로 국내 세미나 문화를 바꿔야겠다고 결심했다"며 "SID 3회 때 처음 전자투표를 도입하고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Live Surgery와 Consensus Conference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그는 Consensus Conference에 대해 "정답을 찍어주기보다 어느정도 결론을 도출하고 청중들에게 개념을 심어주고 싶었다"고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조 위원장은 신흥의 임플란트 제품에 대한 기대도 비쳤다. 그는 "신흥의 임플란트 제품이 Luna 이후로 많은 발전을 했다"며 "대부분의 국내 임플란트 제품들이 상향 평준화 된 만큼 앞으로는 롱텀(long-turm)이 좋은 제품이 살아남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임플란트 시술 발전 동향을 묻는 질문에도 그는 "가이드시스템과 임플란트 주위염 등 사후관리에 대한 연구로 많이 흘러 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조직위원으로 참가한 김선종 교수(연세대)는 임상포스터 심사 결과에 대해 발표했다.
김 교수는 "임플란트 시술에 있어 얼마나 기본을 준수했는지, 또 모든 사람이 다 시술할 수 있는 술식이었는지를 중점적으로 고려했다"고 전했다. 또 그는 "최근에는 테크니칼 위주의 연구 결과보다 롱텀(long-turm) 팔로업 케이스가 늘어나는 추세"라고 트렌드를 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