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지역 구강보건 불평등 해소 계기되길”
상태바
“아‧태지역 구강보건 불평등 해소 계기되길”
  • 윤은미
  • 승인 2017.09.27 13: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니간담회] APSP 서울대회를 성황리에 치른 대한치주과학회 조직위원회

 

Q. 이번 APSP 서울대회의 성과와 함께 소감을 밝혀달라.

"열심히 준비한 덕에 성공적으로 치렀다. 1995년 아시아-태평양 치주과학회 창립 이래 20개국 770명의 국내외 참가자가 이번 서울대회에 등록하면서 역대 기록을 갱신했다. 특히 이례적으로 인도네시아에서 단체등록을 해 한류열풍을 느낄 수 있었다. 한국에서도 500여명 이상이 참석했다. 해외 참가자 300여명과 전시 관계자까지 약 1천1백여명이 대회장을 찾았다.“ (구영 조직위원장)

Q. APSP 학술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해달라.

“2년 전 APSP 준비를 위한 첫 모임을 갖고 구영 위원장을 중심으로 세심하게 준비해왔다. 한국 연자들은 주로 연구 성과가 많은 시니어 교수 위주로 구성했고, 해외연자들은 각국의 수준을 파악할 수 있도록 자국의 연구 및 치료 결과를 소개할 수 있도록 요청했다.” (허익 부회장)

Q. 2년 전 APSP와 달라진 점이 있다면?

“참가국 모두 치료 패턴의 변화가 엿보였던 것 같다. 2년 전만 해도 임플란트에 대한 강의를 할 수 있는 나라가 많지 않았떤데 비해 이제 각 나라마다 임플란트 시술 경험률을 발표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관심이 높아진 만큼 임플란트 치료에 관한 내용이 많이 표준화됐다고 느꼈다.” (허익 부회장)

Q. 인도네시아에서 특별히 참석률이 높은 배경은?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다양성을 크게 고려한 영향이 컸다. 다양한 종교를 가진 인종이 모이는 국제대회이지고, 참가국 모두가 한식구라는 마음으로 대회장 3층에는 기도실도 마련했다. 여성임원들도 많이 초청했다. 아시아국가는 그간 많은 발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불평등이 존재한다. 치주과학회가 다문화를 인정하고 평등을 추구해 학회 미션인 글로벌화에 다가가는 기회를 삼고자 했던 마음이 통한 것 같다.” (구영 조직위원장)

Q. 회원국과의 교류는 잘 진행되고 있는가.

“학문적으로 상호 정보를 공유하고 도움을 주고 있다. 최근에는 제6회 몽골 교육워크샵이 개최돼 허익 부회장이 맡아 몽골 치과의사들을 초청키도 했다. 중국 계림에서도 곧 학술‧교류의 장이 열린다.” (최성호 회장)

Q. APSP를 끝으로 구영 부회장의 아시아-태평양 치주과학회 임기가 시작된다. 소감은?

“서울대회의 경험을 바탕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전체적인 구강보건수준을 다른 지역 못잖게 높이고자 한다. 지역 내 구강보건수준이 불평등한 국가를 찾아 우리의 경험을 적극적으로 전수하고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구영 조직위원장)

구영 조직위원장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