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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주염은 대사증후군 발병의 기여인자"부산대 김진범 교수팀 스위스 학술지 『환경연구와 공중보건』에 연구 결과 발표
이인문 기자 | 승인 2019.11.26 16:57

부산대 치의학전문대학원 예방과사회치의학교실 김진범 교수팀이 “한국 성인에서 치주염은 대사증후군 발병에 기여인자로 작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스위스에서 발행되는 권위있는 학술지 ‘환경연구와 공중보건(International Journal of Environmental Research and Public Health)에 발표했다.

김진범 교수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지원으로 부산대에 설립된 ‘치주질환 신호전달체계 네트워크 연구센터(대표 박혜련교수)’의 연구지원으로 이루어졌다.

대사증후군 환자는 복부비만, 고중성지방혈증, 낮은 고밀도콜레스테롤, 고혈압과 당뇨병 중에서 3가지 이상을 함께 가진 사람을 말하며 복합 성인병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김진범 교수팀은 질병관리본부에서 시행한 2013-2015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분석해 치주염이 없는 사람들의 경우 대사증후군에 걸린 비율이 26.6%이고, 치주염이 있는 사람들은 대사증후군에 걸린 비율이 41.6%로 높았다고 보고했다.

아울러 연령, 가계소득, 교육수준, 흡연, 음주, 신체활동, 하루이닦기횟수 등의 분석혼란요인을 모두 보정할 경우 치주염 환자가 치주염이 없는 사람보다 대사증후군에 걸릴 가능성이 1.4배로 높다고 보고했다.

이와 연구결과와 관련해 김진범 교수는 "2013-2015년 3년 동안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35-79세의 성인 중에서 구강검사와 아울러 대사증후군에 관련되는 전신검사를 완료하고 관련설문에 모두 응답한 8314명을 대상으로 분석했다"면서 "남녀 모두에서 대사증후군 발병에 가능성이 있는 요인은 연령, 하루 이닦기 횟수였다. 또한 흡연, 1주일 2회 이상 음주는 남자의 대사증후군 발병에 관련이 있었고, 가계소득과 교육수준은 여자의 대사증후군 발병에 관련이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대사증후군 발병에는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관여하지만 치주염도 만성염증 질환으로써 염증에서 생성된 독소들이 잇몸혈관으로 들어가고 그들이 혈액을 통해 전신적으로 오랫동안 자극을 주어 복합성인병인 대사증후군 발병에 관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따라서 매일 이를 철저히 닦아 치주염 발생을 예방하거나 발생된 치주염이 악화되지 않도록 치료를 잘 하는 것이 구강건강은 물론 전신건강을 지킬 수 있는 수단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인문 기자  gcnewsmoon@gunch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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