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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산업시대 걸맞는 인재 양성하겠다”[인터뷰] 대한치과보철학회 권긍록 신임 회장
안은선 기자 | 승인 2019.12.03 15:49

권긍록 신임 회장

대한치과보철학회(회장 한중석 이하 보철학회) 신임회장에 권긍록 수석부회장이 선임됐다. 권 신임 회장은 향후 2년 간 학회를 이끌게 된다.

제82회 보철학회 학술대회가 열린 지난 1일 권 신임 회장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신임 회장으로서의 포부와 계획을 밝혔다.

그는 “지난 60년 동안 많은 선학들의 지도력과 회원들의 헌신과 노력으로 명실공희 치과계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가장 모범적인 학회로 거듭나게 됐다”면서 “화려한 전통을 계승하고 새로운 학문의 기조를 받아 발전시키는 것이 사명이라 생각한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권 신임 회장은 ▲4차산업시대에 걸맞는 새로운 인재양성 ▲안정된 학회 미래를 위한 ‘책임의 윤리’ 강조 ▲국제학회로의 발돋음을 위한 ‘무한한 역량’발휘 등 세 가지를 핵심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4차산업시대에 걸맞는 새로운 인재양성’을 위해 권 신임 회장은 학부와 전공의 과정 역량 분석 및 교과 과정 개편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디지털 치의학에 대한 젊은 세대들의 관심이 높아졌고, 시대적 흐름에 따라 이런 교육이 요구되기도 한다”며 “학회 역할은 CAD/CAM 등 새로운 장비에 대한 근거를 만들고 커리큘럼을 정비하는 일이기 때문에 교과개편을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현행 학부 교과과정에 특히 치과보철학의 경우 실제 임상에서 한번 쓰일까 말까한 내용까지 너무 많은 내용을 담고 있어, 이를 분리해 학부생만을 위한 교과서를 편찬할 생각”이라며 “전공의 수준 혹은 임상경험이 다양한 임상가들을 위한 심화과정을 따로 분리해 교재화하는 작업을 병행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그는 ▲학부 졸업식에 보철학회상 신설 ▲학부생을 위한 학술 프로그램 및 세션 개발 ▲전공의 특화 프로그램 제공 ▲치과보철학의 기초부터 심화까지 아우르는 학술프로그램의 다양화 ▲치과보철전문의제도 연착륙을 위한 자격유지 및 관리프로그램 수립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어 권 신임회장은 보철학회 위상에 걸맞는 대국민 구강건강증진사업을 추진하겠단 계획이다. 그는 “안정된 학회의 미래를 위해, 사회와 국민의 구강보건을 위해 책임과 봉사의 의무를 지는 ‘책임의 윤리’를 강조코자 한다”며 “현재 4회째 진행되는 틀니의 날 행사를 더욱 확대하고, 시범적‧제한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재능기부 활동을 더욱 활성화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준비위원회를 설치해 보철학회의 재단법인화를 추진, 보다 많은 회원들의 봉사와 기부를 장려한다는 계획이다.

권 신임회장은 보철학회의 국제화와 내실을 다지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할 것을 강조했다. 그는 “이제 우리 내면에 드리워진 무한한 역량을 발휘해 다가올 미래를 함께 예찰하고 개인과 학회, 사회를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어야 한다”면서 “우리 학회가 단지 국내에만 머물지 않고 아시아를 넘어 보다 넒은 세계가 우리의 활동무대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권 신임회장은 “학회 구성과 학술프로그램의 국제화를 통해 해외 학회 침 치과의사들의 참여를 유도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학회 주도의 미래지향적 치과 정책 과제를 개발하고, 다양한 연구과제 및 사업을 수주해 치과보철학 관련 정책이나 연구사업을 진행할 것”이라며 “숫자가 늘어나는 여성회원을 위한 우대 제도를 검토‧실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보철학회는 지난달 30일 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권긍록 신임회장 선출을 비롯해 임원개선을 단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총회에서는 심준성 부회장이 차기회장에, 곽재영 부회장이 수석부회장에 선임됐다.

안은선 기자  gleam0604@gunch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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