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섭, 바이스 5인 꾸려 협회장선거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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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섭, 바이스 5인 꾸려 협회장선거 출사표
  • 윤은미
  • 승인 2020.01.29 17:14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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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복‧박태근‧강충규‧신인철‧이승룡 부회장 후보로…5가지 공약 담은 ‘YES 프로젝트’ 소개도

대한치과의사협회 박영섭 전 부회장이 지난 28일 치과의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1대 협회장 선거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나온 예비후보 중에는 처음으로 선출직 3인과 임명직 2인까지 총 5인의 바이스를 꾸리고 나서 출마가 확실시 되는 상황이다.

부회장 예비후보로는 서울시치과의사회 이상복 회장, 울산시치과의사회 박태근 전 회장, 연세대치과대학총동창회 강충규 회장, 조선대치과대학재경동창회 신인철 전 회장, 대한통합치의학회 이승룡 부회장이 소개됐다.

(좌측부터)신인철, 이상복, 박영섭, 강충규, 박태근, 이승룡 협회장·부회장 예비후보가 출마 기자회견 후 기념촬영에 임하고 있다.

이날 박영섭 예비후보는 ‘협회장 상근제 폐지’를 공약으로 내세우며 당선 후 부회장단의 역할을 더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혀 바이스단에 힘을 싣는 모습이었다. 박 예비후보는 “최근 치과계 내부의 분열과 갈등을 추스르고 결속력을 이끌어내기 위해 상근제를 폐지하겠다”며 “대신 역량 있는 부회장에 권한을 나눠주고 상근이사를 섭외해 효율성을 키우겠다”고 다짐했다.

‘진정성과 성실함’, 그리고 ‘긍정적인 자신감’을 포인트로 “회원만 바라보면 답이 나오고 길이 생긴다”는 자신의 회무 철학을 피력키도 했다. 그러면서 박 예비후보는 ‘동네치과 생존문제 해결’에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서는 ▲치과전담 조무사제도의 법제화 추진 ▲근관치료 등 저수가 개선 및 건강보험진료 수입 확대 ▲복지부의 한국형 커뮤니티케어 사업 참여를 통한 블루오션 창출 ▲불법네트워크치과 및 사무장치과 퇴출 및 불법광고 척결 ▲세법 개정안을 통한 합리적 세금 부과제도 마련을 대표 공약으로 밝히며, ‘YES 프로젝트’라고 소개했다.


부회장 후보별 강점‧역량 강조…관전포인트

한편, 이날 5명의 바이스단은 이번 협회장 선거의 관전포인트는 ‘부회장 후보’라며 각자의 강점을 강조했다.

이날 출마 기자회견에는 이원균 선거대책위원장을 비롯해 협회 치과의료정책연구소 홍순호 전 소장, 대한여자치과의사회 허윤희 전 회장, 전남치대 재경동창회 한진규 회장, 협회 박영채 전 홍보이사, 강정훈 전 치무이사 등 치과계 인사들이 대거 자리했다.

이상복 회장은 “서울시치과의사회 회장을 하면서 지부의 한계를 많이 느꼈다”며 “이제 협회에서 법제화를 통해 사랑받는 집행부를 만들고 국민으로부터 존경받는 치과의사회 만드는데 일조하겠다”고 다짐했다.

신인철 전 회장은 “지방대 출신의 부회장 후보로서 박영섭 예비후보와 함께 조화와 균형을 이루는 집행부를 만들겠다”며 “임기가 끝난 후 고소‧고발이 난무하는 상황에서 박영섭 예비후보가 신뢰와 도덕을 회복하는 협회를 만들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강충규 회장은 “힘든 상황 속에서 캠프 합류를 결정한 이유는 박영섭 예비후보가 회원 고충 해결을 위해 준비된 인물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라며 “회원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보조인력 문제만큼은 꼭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박태근 전 회장은 “2015년 직선제 시행을 위한 정관개정안을 만들 때 준비위원장을 맡았고 작년까지 울산지부에서 의장을 맡은 후 보직 없이 쉬는 중에 바이스 제안을 받았다”며 “변화의 시점에 선 협회를 위해 변화의 아이콘으로 나를 선택했다고 생각하고 선거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이승룡 부회장은 “통합치의학과 전문의를 위해 줄곧 노력해온 만큼 협회에 들어간다면 통합치의학과를 완성하는 길에 놓은 걸림돌을 제거하고자 출마를 결심했다”며 “회원의 이익과 권익을 위해 존재하는 협회장의 적임자는 박영섭 예비후보라고 생각한다”고 피력했다.

이원균 선거대책위원장은 격려사에서 “현재 협회가 각종 고소‧고발로 아수라장이 된 이유는 협회장의 회무 철학 부재 탓”이라며 “진영 논리의 빚이 없는 후보, 최소 자기 힘으로 진영을 꾸릴 수 있는 후보인 박영섭 예비후보가 필요한 때”라고 호소했다.

아래는 박 예비후보의 출마선언문 전문이다.

 

회원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 박영섭, 이번 제31대 대한치과의사협회 협회장 선거에 출마하고자 여러분께 인사드립니다.

회원 여러분!
경자년 새해를 맞이하여 치과계 모든 회원 여러분께서 “살 맛 난다”는 소리가 절로 나오기를 바라는 심정에서 오늘 이 자리에 섰습니다.

그동안 치과계는 길고 긴 터널을 지나오듯이 암울하고 힘든 고비의 연속이었습니다. 개원가의 경영난은 나아진 것이 없고, 보조인력난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입니다.

치과계 요구와 동떨어진 보험수가는 불만의 주된 원인으로 자리 잡았고, 툭하면 범죄자 취급받는 과세문제, 과잉진료 문제는 의료인으로서의 자존감마저 박탈하기 일쑤입니다.

환자들조차 툭하면 진료 불만으로 소송을 거는 것이 다반사이고, 환자로부터 폭행을 당하는 뉴스는 일상화되어 가고 있으며, 심지어 죽음에 이르는 경우도 종종 발생하는 실정입니다. 이거 어디 불안해서 환자를 볼 수 있겠습니까?

치과대학의 입학정원은 이미 포화상태인데도 불구하고 입학정원 감축을 미루다 보니, 새로 개원가로 진입한 청년치과의사들의 설 자리는 점점 좁아지고 있으며, 설령 어렵게 개원의 길을 가더라도 주변에 불법 사무장병원들이 횡행하고, 과도한 경쟁 속에 환자 유인알선 광고까지 범람하는 등 마치 개원가가 무림지대로 변한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킵니다.

또한 우리의 미래이자, 선배들의 현재인 치과의사들의 노년에 대한 삶을 보면 우리 치과계는 여전히 노후를 자급자족에 맡기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러다 보니 불우한 노년을 보내는 선배님들을 제대로 챙겨 드리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곤 합니다.

개원가 상황이 이러한데 치과계를 이끌고 가는 협회는 어떻습니까?

회원들의 권익보다 내부 갈등에 너무 많이 몰두해 있는 것은 아닌지 염려스럽습니다. 오직하면 지난 2018년 대의원총회 감사보고서에서 ‘적립금 회계에서 마련한 법무비용들은 외부환경에 대한 대응지출이 아니고, 치과계 내부의 문제로 인해 발생한 것이 대부분’인 점을 걱정했겠습니까.

자신들이 갖고 있는 힘을 자신들만의 목적을 위해 내부 분열과 갈등에 사용해서는 치과계 미래가 없습니다. 그럴 경우 우리의 앞길은 자멸일 뿐입니다. 우리가 서로 상생하면서 잘 살 수 있는 길은 바로 치과계 내부의 단합에서 시작해야 합니다. 내부의 단합된 결속력이 곧 치과계의 힘이기 때문입니다.

저 박영섭,
최근에 일어난 치과계 내부의 분열과 갈등으로 찢겨져 나간 회원분들의 마음을 추스르고, 내부의 결속력을 이끌어내기 위해, 힘들고 어렵더라도 ‘협회장 상근제’를 폐지하겠습니다!

그 대신 신망이 두텁고, 역량있는 부회장을 늘려 부회장님들에게 업무와 권한을 나누어주고,‘상근 이사’를 모셔서 회무의 ’탄력성’과 ‘효율성’을 극대화 시켜나겠습니다. 이 제도를 시행해 본 후 여러분의 냉정한 평가를 통해 지속성 여부를 결정토록 하겠습니다.

회원 여러분!
이제 치과계는 바뀌어야 합니다!
새로운 변화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이제, 회원 여러분은 새로운 변화에 눈을 뜨셔야 할 때입니다!
저 박영섭, 이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 가고자 합니다. 치과계를 리모델링 하겠습니다. 치과계의 단합과 화합을 이끌어 가며, 회원 여러분에게 보장된 미래를 안겨드리고자 합니다.

현재 우리 치과계 상황은, 자칫 한 발 잘못 디디면 더 큰 어려움의 길로 나가게 되는, 매우 예민한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기에 개원가의 고충을 제대로 이해하면서 현안들을 타개해 나가기 위해서는, 25년간 회원분들의 고민 해결을 위해 일해 왔던, 저 박영섭만의 탄탄한 회무경험과 노하우가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저 박영섭은,
“오직 회원만을 바라보면, 그 속에 답이 있다”는 신념을 가지고 25년간 회무를 수행해 왔습니다. 그 걸어온 길 뒤에는 정책이 남고, 사람이 남았습니다.

협회 치무이사 시절, 치위생사의 방사선 촬영 업무영역의 법적 시시비비 문제로 치과계 전체가 곤경에 처해있을 때, 근본적인 문제해결을 위해 보건복지부 관계자들을 한 밤중에도 찾아가는 등, 밤낮 없이 수십 번 만나고 연락한 끝에, 치과에 직접 데려와 시연하고 설득하여 기어이 치위생사의 업무영역에 포함시켰던 기억이 지금도 새롭게 떠오릅니다.

그렇습니다! 회무는 바로 이런 것입니다!
“진정성과 성실함!”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자신감!”
이것을 갖추지 않고서는 현안 타결은 요원한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근성은 결코 하루아침에 갖춰지는 것이 아닙니다!
저 박영섭, 25년간 쌓아온 경험들이 모여, 바로 이러한 근성을 갖게 된 것입니다.
지금 위기의 치과계를 바꾸려면, 그저 해야만 한다는 절박함만으로는 이룰 게 없습니다! 저 박영섭이 갖추고 있는 근성의 힘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저 박영섭, 한계를 말하지 않겠습니다!
보이는 것에 급급해서 형식적으로 일하면서, ‘최선’이라 포장하지 않겠습니다!
오직 “회원만 바라보면 답이 나오고, 길이 생긴다“는 신념을 가지고, 저의 모든 것을 쏟아붓겠습니다!

존경하는 3만여 회원 여러분!
저 박영섭, 이번 선거에서 협회장으로 당선되면, 치과계에 당면한 <동네치과 생존문제 해결>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입니다.

그 첫째로, 치과보조인력 구인난 해결을 위해 ‘치과전담 조무사제도의 법제화’를 추진하겠습니다.
둘째, 대표적인 저수가 치료로 분류돼있는 근관치료 및 발치 시술의 보험수가 인상과, 기존 보험치료 급여확대를 통해 건강보험진료 수입을 확대시켜 나가겠습니다.
셋째, 보건복지부에서 시범 사업중인 한국형 커뮤니티 케어 사업에 적극 참여하여 치과계 블루오션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넷째, 건강한 치과생태계를 해치는 불법 네트워크 치과 및 사무장치과 퇴출과 불법 과대광고와 유인알선 행위를 척결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섯째, 치과계에만 부당하게 적용되고 있는 과세율, 경비율 조정을 위한 세법 개정을 통해 합리적이고 공정한 세금 부과제도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말씀드린 이 다섯 가지를 이번 선거의 <대표 공약>으로 말씀드립니다. 3년이란 임기 중에 꼭 이루어 내야 하는 숙명이라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 매진할 것입니다.

그리고 회원 여러분!
저 박영섭은, 이번 선거에 나서면서 회원 여러분들에게 드릴 공약집의 이름에 “YES” 프로젝트라고 이름을 지었습니다.
치과계를 바꾸는 유쾌한 외침 “YES”~!
‘긍정의 힘’으로, 동네 치과의 생존문제를 해결하고, 건강한 치과생태계를 만드는데 필요한 모든 것을, “YES 프로젝트”에 담아내고 있습니다. 앞으로 후보등록 이후 정책발표회를 통해 자세히 설명드리는 기회를 갖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3만 3천 회원 여러분!

저 박영섭, 이같은 <동네치과 생존문제 > 해결을 위한 5가지 “대표 공약”과 개원현장의 해결 프로젝트인 “YES” 프로젝트를 통해 치과계에 새로운 변화를 일으켜 보겠습니다. 우리에게 다가온 새해에 새로운 치과계를 원하신다면, 새로운 ‘실무형 협회장’을 선출해야 합니다!

저 박영섭, “할 수 있다”는 긍정의 힘으로 치과의사의 자존심을 회복시켜 나가겠습니다!
약속은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약속을 지키는 것은 누구나 하지 못합니다!
저 박영섭, 저의 약속은 치과계 현재와 미래를 위해 이뤄집니다!
그러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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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동 2020-01-31 09:11:51
이원균 선거관리대책위원장이 아니라 선거대책위원장 아닌가요? 선거관리위원회와 혼동될 위험이 있는것 같습니다. 오타라면 수정해주세요....

건치회원 2020-01-31 13:16:49
건치 10년 진성 회원입니다.. 건치신문 댓글을 익명으로 하는것이 맞나고 보시나요? 치과의사가 떳떳하게 자기이름 내걸고 자기주장 하나 못하는 사람으로 보이나요? 스스로 격 낮추지 맙시다.. 지저분한 쓰레기 댓글들 보기 싫습니다.. 여기저기 댓글로 도배 하고 다닌는 무리들은 도대체 누구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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