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치 회원들에게는 코로나19 감염예방 위해 보건용 마스크와 덴탈마스크 지원
대구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최문철 이하 대구치)가 오는 17일 라온제나호텔에서 개최 예정이던 제40차 정기 대의원 총회를 온라인 총회로 대체한다.
대구치는 최근 불거진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지난달 26일 대의원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총회 개최 여부에 대해 찬반 투표를 진행한 바 있다.
이날 투표에는 총 121명의 대의원 중 89명(73.6%)이 선거에 참여했으며, 유효투표 88표 중 찬성 85표(96.6%)로 온라인 총회 개최를 확정했다.
온라인 총회 개최 방법은 사전에 배부한 총회 유인물을 대의원들이 미리 검토한 뒤 총회 개최 전 해당 구회장을 통해 집행부로부터 질의 응답을 받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총회 당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전자 투표 방식으로 의장단을 선출하고, 2019년 결산 및 2020 예산(안)과 임원 선출 등은 온라인 설문을 통한 문자 답변으로 통과 여부를 의결할 계획이다.
한편 대구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함에 따라 전국적으로 마스크 품귀 현상이 벌어지면서 마스크가 없어 진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치 회원들에게 감염 예방 목적으로 각각 20장씩 배부했다.
대구치 최문철 회장은 "대구는 확진자 증가가 타 시도와 비교 할 수 없을 만큼 가팔라 마스크를 구하기가 더욱 어려웠다"며 "대구시에 강력히 건의해 20,000장의 보건용 마스크를 받아 회원들에게 각각 20장씩 배부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회원들로부터 덴탈마스크 재고량을 파악해 대구치에서 어렵게 구입한 덴탈마스크와 치협으로부터 지원받은 덴탈마스크를 재고량이 적은 회원들에게 배정해 각각 1통(50장)씩 배부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