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약사업 수행 특위‧분과 구성…상반기 사업 계획 등 설명
서울특별시치과의사회(이하 서치) 제39대 강현구 집행부가 지난 18일 서초동 한식당에서 치과전문지 초도 간담회를 열고, 상반기 주요 계획과 각오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강현구 회장을 비롯해 신동열·조정근·한송이·김진홍 부회장, 정기훈 SIDEX 사무총장, 양준집 재무이사, 최성호 공보이사, 심동욱 홍보이사, 이재순 사무국장, 강영범 팀장, 김희수 과장 등이 참석했다.
먼저 인사말에 나선 강현구 회장은 “코로나19가 사실상 종식돼 대면행사 준비를 바로 시작했다”며 “다섯 가지 핵심 공약 실현을 위해 특별위원회 등을 구성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3년 동안 열심을 다해 ‘디테일의 창’를 보여주며, 박수 받고 떠날 수 있는 집행부가 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강조했다.
‘준비된 일꾼’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당선된 만큼 강현구 집행부는 핵심공약 5가지 ▲소규모 동네치과 결원 발생 시 보조인력 긴급 지원팀 파견 ▲대한치과의사협회와 협조해 저수가 덤핑치과 및 불법의료광고, 불법위임진료 대응 ▲업무추진비 규정 준수 및 긴축, 법무비용의 계좌이체 및 계약서 명시 규정 신설 ▲회원 출신 대학별 비율 반영하는 탕평인사 실시 ▲치무, 보험, 정책부 지원 확대 등을 실현하기 위해 공약사업 특별위원회(이하 특위)와 사안별 3개 분과 위원회를 발빠르게 구성 중이다.
▲1분과(위원장 조정근) 보조인력 사업특위 ▲2분과(위원장 신동렬) 불법의료광고 및 저수가 덤핑치과 대책 특위 ▲3분과(위원장 함동선) 병원경영 개선 지원 특위 등으로, 해당 분야 경험을 가진 부회장과 이사를 중심으로 25개구 회장들과 함께 특위를 꾸릴 계획이다.
또한 강현구 회장은 지난 3일 의료인 면허취소법 국회 앞 1인시위에 나서며, 임기를 시작했다. 강 회장은 “의료인 면허 취소법은 악용 소지가 크고, 의료업과 관계없는 사건 사고에 휘말려 자칫 생존권까지 위협받을 수 있다”며 “서치 39대 집행부는 해당 법이 저지될 때가지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강보건의 날, 6월 9일 서울시청서
코로나19 방역 해제와 더불어 대면행사로 진행되는 제78회 구강보건의 날 기념식은 오는 6월 9일 서울시청 태평홀에서 진행된다. 서치가 주관하는 구강보건의 날은 가장 큰 규모의 대국민 행사인만큼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됐다.
서치는 기존 온라인 이벤트인 퀴즈 대잔치를 비롯해 4행시 짓기, 치아 그리기 등을 업그레이드해 운영하고, 시민들을 대상으로 구강카메라를 이용해 구강검진을 서울시청 부근에서 실시할 계획이다.
20회 맞은 SIDEX 역대급 축제로…
오는 5월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일대에서 펼쳐지는 SIDEX 2023 준비 상황도 설명했다.
SIDEX가 올해로 개최 20회를 맞이했다. 이에 걸맞게 SIDEX 조직위원회(위원장 신동열 조직위)는 역대 최대‧최고의 축제를 만들겠다는 포부로 대회를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국제종합학술대회는 SIDEX의 머리글자를 딴 ‘Seek Inspiring & Delightful EXperience'를 슬로건으로 총 74개의 다양한 강연으로 구성된다. 강연수도 2021년 52개, 2022년 63개를 훌쩍 뛰어넘는 역대 최다 규모다. 아울러 코로나19로 중지됐던 핸즈온 강연도 업그레이드 돼 부활한다.
또 치과기자재전시회는 코엑스 3층 C‧D‧E홀과 로비 등에서 진행되며, 약 200개 업체, 1028부스 규모로 구성됐다. 특히 20회를 기념하는 다양한 이벤트와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조직위에 따르면 SIDEX에 20회 연속 참가한 유일한 업체인 ‘보보트레이’에 업체를 홍보할 수 있는 특혜를 준비했으며, 추첨을 통해 여러 업체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학술대회 사전등록자 대상 20주년 축하 ‘20자 글짓기’ 및 ‘퀴즈이벤트’, SDIEX e-Shop 첫 로그인 이벤트, 스탬프 투어, 인스타그램 해시태그 이벤트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SIDEX 2023 대회장이기도 한 강현구 회장은 “20회를 맞이한 해인만큼 더욱 특별하고 최고의 대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코로나19로부터 완전히 해방될 것으로 예상돼 전 세계 치과의사 및 치과종사자, 바이어 등이 우리나라를 다시 찾을 것으로 예상해 만반의 준비를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동렬 조직위원장은 “20회를 맞는 SIDEX 2023이 역대 최고 수준의 학술 프로그램과 치과기자재전시회로 치과인들을 찾을 것”이라며 “치과계 최대 축제인 SIDEX 2023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SIDEX 2023 사전등록은 지난 10일 시작해 오는 28일까지다. 미가입 치과의사는 사전등록이 불가하며, 현장등록만 가능하다. 사전등록은 SIDEX 2023 홈페이지, 서치 회원의 경우 소속 구회를 통해 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서치 사무국 유선전화(02-498-9142)나 팩스(02-498-9148)로 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