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과 미래가 어우러진 치과기공의 향연”
상태바
“전통과 미래가 어우러진 치과기공의 향연”
  • 이인문 기자
  • 승인 2023.07.31 17: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치기협, KDTEX 2023 ‘개최’… 아태지역 국가대표단 참가 등 국제행사로서의 ‘저력’ 선보여
테이프커팅식 장면.
테이프커팅식 장면.

대한치과기공사협회(회장 주희중 이하 치기협)가 주최하고 보건복지부가 후원하는 ‘KDTEX 2023 국제치과기공 학술대회(이하 KDTEX 2023)’가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웅장하고 화려한 대북 공연을 시작으로 막을 올리면서 치과기공계를 뜨겁게 달궜다.

'차이를 넘어 공존으로, 우리는 하나'라는 슬로건 아래 개최된 이번 KDTEX 2023에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가장 많은 치과기공사가 참여해 명실상부 '치과기공계 최대 학술축제'로서의 면모를 보여줬다.

학술강연으로는 심미, 덴쳐, 교정, 캐드캠, 3D프린팅 치과기공술 등 디지털과 아날로그를 아우르면서 치과기공재료의 최신 동향까지 살펴볼 수 있는 총 30여 개의 강의가 펼쳐져 참가자들은 기본을 더욱 확실히 다지면서 각종 임상테크닉 등을 익히는 풍성한 지식공유의 장을 만끽할 수 있었다.

Dr. HSU CHIH-YU, Akinori Masahiro, Chien Ming Kang, 야마다 카즈노부 등 각국을 대표하는 해외연자들과 청아람 Dental Lab 배지용 대표와 SAM dental art 박중주 대표 등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국내 연자들은 자신만의 확고한 기공 테크닉들을 선보이면서 최근의 치기공 관련 디지털 트렌드를 소개했으며 임상강연 외에도 기공수가, 보험, 치과기공소 경영 등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강연들이 펼쳐졌다.

학술강연으로는 심미, 덴쳐, 교정, 캐드캠, 3D프린팅 치과기공술 등 총 30여 강의가 펼쳐졌다.
학술강연으로는 심미, 덴쳐, 교정, 캐드캠, 3D프린팅 치과기공술 등 총 30여 강의가 펼쳐졌다.

세계 수준의 치과기공 기자재전시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기자재전시회는 80여 업체, 280여 전시부스의 규모를 기록, 코로나19 팬더믹 이전 수준을 완전히 회복했다.

전시 참가업체들은 참가자들의 뜨거운 관심에 호응하기 위해 KDTEX 2023 행사기간에 맞춰 신상품을 론칭하거나 전시장 내에 마련된 라이브 강연장에서 세미나를 진행하는 것은 물론, 현대자동차 캐드퍼 경품행사, 행운의 룰렛이벤트, 특별할인, 스크린골프 행사, LED 전광판을 활용한 홍보영상 상영 등 대회기간 동안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기자재전시장내에 마련된 대한여성치과기공사회 부스에서는 ▲치과기공사들의 거북목 탈출을 위한 '나만의 메밀경추베개 만들기‘ ▲전통 손거울 만들기 ▲레이저기를 이용해 수저세트, 나무주걱, 연필 등에 이름 새겨주기 ▲타투 도장찍기 등 다양한 체험이벤트 행사가 열려 참가 회원들에게 잊지 못할 재미를 선사했다.

기자재전시회에는 80여 업체가 280여 부스 규모로 참가했다.
기자재전시회에는 80여 업체가 280여 부스 규모로 참가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그동안 대면교류가 전면 중단됐던 아시아태평양지역 국가대표단들도 KDTEX 2023을 찾았다. 중국과 일본, 대만,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의 대표단이 참가한 제21차 아시아태평양연맹회의에서는 각국의 치과기공계 현안 및 향후 치과기공계가 나아가야할 방향성 등을 제시하는 시간을 가졌다.

푸짐한 경품도 제공됐다. 개회식과 폐회식 시간에 경품추점을 통해 현대자동차 캐스퍼와 10돈 순금거북이, 행운의 금열쇠(3돈) 2개, 65인치 TV, 로봇청소기, 에어드레서, 삼성노트북, 김치냉장고, 다이슨 에어랩 컴플리트, 쿠쿠밥솥 등이 회원들에게 전달됐다.

경품으로는 현대자동차 캐스퍼 등이 제공됐다.
경품으로는 현대자동차 캐스퍼 등이 제공됐다.

'회원 UCC 상영 및 시상식'도 KDTEX 2023 행사 기간 중에 진행됐다.

회원들은 ▲틀니와 임플란트 보철 등을 치과기공사가 제작하고 있음을 강조하는 영상 ▲치과기공사가 표준제작 과정을 통해 우수한 보철물을 제작하는 것을 강조하는 영상 ▲치과기공 홍보를 위한 에피소드 ▲치과기공사의 역할 ▲기타 치과기공 관련 홍보영상 등 많은 영상을 제출했했으며 작품성과 참신성, 주제 적합성 등을 기준으로 최종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결정했다.

미래 치과기공계의 주역인 전국 치기공(학)과 학생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겨루는 학생실기경진대회는 ▲석고조각 치아형태 ▲왁스업 구치부 치아형태 ▲교정장치제작 ▲인공치아배열 및 치은형성 등 4개 분야로 나뉘어 열렸다.

총 15개 대학 10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실력을 겨룬 이번 실기경진대회에서 각 부문 1등은 ▲대구보건대 오원재 ▲동남보건대 문채영 ▲신구대 이신우 ▲동남보건대 우수진 학생 등이 수상했다.

대회 2일째인 지난 22일 개최된 KDTEX 2023 개회식에서는 2023년도 학술대상에 대한 시상식도 열려 신한대 이청재 교수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은 광주회 이순현, 대전회 황사용, 충북회 박범우, 충남회 김민정 회원 등이 수상했다.

2023년도 학술대상은 신한대 이청재 교수가 수상했다.
2023년도 학술대상은 신한대 이청재 교수가 수상했다.

이날 개회식에는 보건복지부 이지은 구강정책과장,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국회의원,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이종걸 대표상임의장), 대한치과의사협회 박태근 회장, 대한의료기사단체총연합회 황윤숙 회장. 대한임상병리사협회 장인호 회장, 대한안경사협회 김종석 회장,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 박현종 부회장, 아시아대평양지역 각국 대표단 등이 참석해 KDTEX 2023 개최를 축하했다.

치기협 주희중 회장은 “KDTEX 2023은 아시아태평양지역 각국 치과기공사들도 참가해 대한민국의 최신 치과기공기술을 둘러보면서 제품시연을 통해 우리의 기술력을 몸소 체험해보는 등 국제적인 학술대회로서의 면모를 아낌없이 보여줬다”며 “대한민국 치과기공계의 위상이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희중 회장의 대회사 장면.
주희중 회장의 대회사 장면.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