균열치 진단방법 정책연구 TFT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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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열치 진단방법 정책연구 TFT 구성
  • 안은선 기자
  • 승인 2023.08.10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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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관치료학회, 올 하반기부터 1년간 정책연구 수행…기존 검사법 점검‧정량형광기 사용 진단법 검증
균열치의 스크리닝을 위해서 정량형광검사장비를 활용하여 이미지 촬영후 환자에게 설명하는 과정 (제공=강남세브란스 치과보존과)
균열치의 스크리닝을 위해서 정량형광검사장비를 활용하여 이미지 촬영후 환자에게 설명하는 과정 (제공=강남세브란스 치과보존과)

대한치과근관치료학회(회장 정일영 이하 근관치료학회)는 2023년 하반기부터 1년간 균열치 조기 진단방법에 대한 정책연구를 진행하기로 결정하고 TFT를 구성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균열치의 진단은 조기진단이 어렵고 예후를 예측할 수 없는 경우가 많아서 많은 개원의들이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치료분야로 환자와의 분쟁도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균열치의 조기 진단방법에 대한 연구는 근관치료학회 보험이사인 황윤찬 교수를 중심으로 관련연구를 진행해온 신수정‧김신영‧김선일 교수가 참여한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현재 균열치 진단방법에 사용되고 있었던 검사법을 점검하고 최근 몇몇 국제학술지에 발표된 정량광형광기를 사용한 진단법의 효능을 검증할 예정이다. 연구에 참여하는 교수들은 사전 조사를 통해서 이미 몇몇 연구에서 균열치 진단도구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정량광형광기가 균열치 조기진단검사로 활용된다면 향후 신의료기술등재 및 요양급여등재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일영 회장은 “이번 집행부 출범과 동시에, 자연치아 보존을 위해 노력하는 많은 개원의들에게 울타리가 될 수 있는 학회가 되기를 바라며 다양한 학술프로그램 등을 진행했다”며 “그 일환으로 자연치 보존 가치에 대한 재평가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돼 대한치과보존학회와 함께 정책연구과제를 공동으로 모집해 생활치수치료와 CBCT 활용 연구를 진행 중이다”라고 운을 뗐다.

정일영 회장
정일영 회장

이어 그는 “이번 프로젝트는 다양한 의료 검사장비 고도화를 추진하는 ANI의 자문요청으로 시작됐다”며 “개원의들에게 균열치 조기진단은 어렵고 예후를 예측할 수 없는 것으로 여겨지는데, 현재 어떤 진단 방법이 사용되는지 또 최근 논문에서 보고되는 전량광형광기 사용이 균열치 조기진단에 효능이 있는지에 대해 학회 차원의 평가가 의미 있겠다고 판단, 마침 황윤찬 교수를 중심으로 균열치 관련 연구를 해 온 학회 교수들이 의기투합해 참여하게 됐다”고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또한 정 회장은 향후 근관치료학회 주요 활동 계획을 밝혔다. 그는 “지난해 우리 학회는 자연치가 보존 가치를 공유하는 업체들과 협약을 맺고 좋은 치료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제품 완성도를 높이는 데 협력하고 있다”며 “이번 균열치 조기진단 연구도 그런 배경으로 시작된 만큼 다른 정책연구도 활발히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근관치료학회는 오는 8월 말 대만에서 열리는 APEC2023 미팅에 참석해, 방글라데시 근관치료학회와 MOU를 체결하고 향후 교육 부분에서의 지원과 교류를 시작한단 방침이다.

아울러 근관치료학회는 오는 11월 25일과 26일 마곡 오스템임플란트 대강당에서 ‘추계학술대회’를 진행한다. 학술대회는 ▲치수보호 ▲치수치료 ▲균열치 치료 등을 주제로 한 강연으로 꾸려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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