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산업만 제공할 수 있는 혜택 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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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산업만 제공할 수 있는 혜택 담아”
  • 이인문 기자
  • 승인 2023.12.22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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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X 2023 ‘성료’… 매서운 한파에도 3천명 이상 ‘방문’
KDX 2023가 지난 16일과 17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됐다.
KDX 2023가 지난 16일과 17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됐다.

‘제7회 KDX 2023 국제종합전시회 및 학술대회(이하 KDX 2023)’가 지난 16일과 17일 양일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안제모 이하 치산협)가 주최하고 KDX조직위원회(위원장 허영구 이하 조직위)가 주관한 KDX 2023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치과산업계가 주최·주관하는 전시회로 ▲특급할인행사인 ‘Black Dental Price Day’ ▲특정기간 구매영수 금액에 따라 경품권을 지급하는 ‘사전판매 프로모션’ ▲고가의 치과의료기기와 렉서스 차량 등 3억 원 상당의 경품이 걸린 ‘KDX 2023 경품추첨행사’ ▲국내 유명연자들을 산업계가 직접 초빙해 준비한 ‘Stress-Free Dentistry 학술프로그램’ 등 치과산업만이 제공할 수 있는 혜택들을 담아 큰 성황을 이뤘다.

전시 부스는 최단기간 총 270부스가 완판됐으며 사전등록인원도 3,500명 이상을 기록, 역대 최다치 신기록을 달성했다. 치산협 안세모 회장은 “행사 당일 급작스러운 한파가 매섭게 몰아쳤음에도 양일간 총 3천 명 이상이 행사 현장을 방문하는 등 KDX 2023의 저력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왼쪽부터) 최인준 사무총장, 안제모 회장, 허영구 조직위원장.
(왼쪽부터) 최인준 사무총장, 안제모 회장, 허영구 조직위원장.

‘Stress-Free Dentistry’라는 대주제 아래 펼쳐진 학술대회에서는 한국의 치과산업 K-Dental의 발전을 확인할 수 있는 유익하고 다채로운 학술강연들이 ▲보철계 거장들의 패널토의 Ⅰ·Ⅱ ▲우리 치과 경쟁력 키우기 ▲하루만에 끝내는 엔도 연수회 ▲슈퍼 GP 만들기 ▲임플란트의 문제와 해법 등 6개 세션으로 나뉘어 펼쳐졌다.

‘보철계 거장들의 패널토의 Ⅰ·Ⅱ’ 세션에서는 양일에 걸쳐 경희대학교 치과대학 권긍록·이성복 교수와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김지환 교수, 고려대학교 신상완 명예교수, 가야치과병원 주대환 공동원장, 홍순호치과 홍순화 원장, 보스톤스마트치과 김종엽 원장 등이 나서 ‘임플란트 보철시스템 비교’와 ‘Full-Arch Fixed DetachableProstheses(All-on-X)’을 주제로 토론을 진행했다.

이밖에도 ‘하루 만에 끝내는 Endo 연수회’ 세션에서는 남상치과 유기영 원장이, ‘슈퍼 GP 만들기’ 세션에서는 인터서울치과 이창훈 원장과 서울퍼스트치과 정현성 원장, 서울복음치과 김동환 원장, 방배본치과 강호덕 원장이 강연에 나서는 등 치과산업계에서 직접 초빙한 연자들이 치과의사들이 꼭 듣고 싶어할만한 강의를 펼쳤다.

‘슈퍼 GP 만들기’ 세션 정현성 원장의 강연 장면.
‘슈퍼 GP 만들기’ 세션 정현성 원장의 강연 장면.

KDX 2023 학술등록자들에게는 총 6개 섹션으로 구성된 학술강의 수강뿐아니라 치과기자재전시장에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4만 원(양일간 8만 원) 상당의 상품권과 현장 경품추첨권이 지급됐으며 아울러 등록시 전시업체가 준비한 총 8천만 원 상당의 2,300여 개의 랜덤등록경품 중 하나씩 받을 수 있는 등 다양한 혜택들이 주어졌다. 일요일 등록자들에게는 중식도 제공됐다.

행사 양일간 2회에 걸쳐 현장에서 진행된 경품추첨에서는 서울제일치과 김효언 원장이 1등 추첨에선 당첨돼 ‘렉서스 UX250h’ 행운의 주인공이 됐다. 2등 추첨에선 미치과 권영미 원장이 당첨돼 800만 원 상당의 네오바이오텍 유니트체어 ‘M5’를 받았다.

1등 경품의 행운은 서울제일치과 김효언 원장(오른쪽)이 차지했다.
1등 경품의 행운은 서울제일치과 김효언 원장(오른쪽)이 차지했다.

KDX 2023에 참가한 전시업체들에게도 큰 혜택이 주어졌다. 조직위는 전시참가사 대상 특전으로 세미나장을 무상으로 제공했으며 지난 9월 4일부터 12월 4일까지 3개월 동안의 계약금액과 GAMEX 계약금액(GAMEX와 KDX 동시 참가업체에 한함)에 대해 KDX 2023 경품권을 지급함으로써 전시참가업체들의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되도록 ‘사전판매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이에 더해 스탬프투어와 랜덤등록경품 프로그램을 기획함으로써 전시회 동선에서 소외된 부스가 없도록 세심하게 기획하는 등 무엇보다 전시참여업체들의 바람에 부응할 수 있도록 신경을 썼다.

박현종 전시본부장은 “이번 KDX 2023에는 신흥과 오스템임플란트, 네오바이오텍, 덴티스, 덴티움, 리뉴메디칼 등 100여 개 업체가 치과임플란트, CT 등 의료영상 진단기기, 치료기기, 재료 등 우수한 치과의료기기 제품을 선보였다”면서 “KDX가 ‘지상 최대의 치과계 행복 DAY’를 모토로 하고 있는 만큼 KDX 2023을 치산협 회원사들의 단합의 장으로 만들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3층 전시장 장면.
3층 전시장 장면.

코로나19로 중단돼 지난해부터 다시 시작된 KDX는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해 총 3천 명 이상의 참가자들이 방문하는 등 매년 성공적인 개최를 이어오고 있다. 허영구 조직위원장은 “무엇보다 KDX 2023 전시부스 모집이 예상보다 빨리 완료가 됐다는 것이 중요한 의의를 가지고 있다”며 “내년에는 또 다시 성장한 KDX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허 위원장은 “치과의료기기산업에 비해 한국의 치과전시산업은 낙후돼 있는데 이미 한국의 치과의료기기산업이 세계적으로 크게 부상하고 있는 만큼 국내에서 개최되는 국제치과전시회 역시 이에 발맞춰 더욱 크게 발전시킬 필요가 있다”면서 “대한민국이 세계 치과의료기기 시장의 허브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 KDX를 명실공히 세계적인 국제치과전시회로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올해는 그 시작을 알리는 첫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테이프커팅식 장면.
테이프커팅식 장면.

첫날 열린 KDX 2023 개막식에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와 기획재정위원회를 역임한 더불어민주당 신동근 국회의원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 의료기기안전국 채규한 국장, 대한치과의사협회 박태근 회장, 국제전시회 AEEDC 주관사인 인덱스홀딩 아나스 알 마다니 부회장(그룹 CEO) 등의 내외빈들이 참석 KDX 2023 개최를 축하했다.

이날 개막식에서 치산협 안제모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치산협의 슬로건 ‘2030년 10조 원 달성을 위한 전력질주! POWER STEP UP! 10 Trillion Won by 2030’을 발표하면서 최근 가파르게 이뤄지고 있는 대한민국 치과의료기기 산업의 경이로운 성장세를 밝혀 내외빈들로부터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안제모 회장
안제모 회장

안 회장은 “올해 마지막 치과전시회인 KDX 2023가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며 “이제 치산협은 세계적인 규모의 국제치과전시회를 목표로 하고 있는 KDX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한국 치과의료기기산업의 중심으로서 앞으로의 비전을 제시하면서 한국의 치과산업을 견인할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1층 전시장
1층 전시장
전시장내 휴게공간 장면.
전시장내 휴게공간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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