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8일) 국회 본 회의 통과…2012년 최초 발의 후 11년 만
치과계 숙원 사업인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관련 법안이 오늘(28일) 국회 본 회의를 통과했다. 재석의원 269명 중 찬성 265명으로 압도적으로 통과됐다.
단, 지난 제14차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보건복지부와 여·야 의원들이 설립 필요성 공감했음에도 불구하고 기획재정부가 추가 논의를 요청해 '계속 심사'로 결정됐고, 이후 복지부와 기재부의 협의로 법안 일부 내용이 수정된 안이 최종 통과된 것이다.
이로써 국민 구강보건 향상과 치의학 발전을 위한 핵심 거점이 생긴 것.
대한치과의사협회 박태근 협회장은 "2023년을 마무리하는 날에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치의학연구원 설립 법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최종 통과돼 기쁘다"라며 "치과계 모든 회원들의 노력의 산물로, 회원들에게 영광과 감사를 전하며 치의학연구원이 어느 지역에 설립되든 협회는 물심양면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관련 법안은 지난 2012년 11월 12일 처음 발의된 이후 현재까지 총 16개 법안이 발의됐다. 21대 국회에서는 양정숙·전봉민·김상희·이용빈·허은아·홍석준·이명수·이정문 의원이 대표 발의했으며, 보건복지위원회에서 3건,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5건이 각각 발의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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