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스가드, 구강악안면 외상 방지에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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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스가드, 구강악안면 외상 방지에 필수
  • 안은선 기자
  • 승인 2024.01.04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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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치의학회-임오경 의원실, 오는 11일 국회서 토론회…마우스가드 필요성 알린다

‘건강한 생활체욱과 스포츠외상의 예방 : 맞춤형 마우스가드의 제작과 국가의 역할’을 주제로 한 토론회가 오는 11일 오전 9시 30분부터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개최된다.

이번 국회 토론회는 더불어민주당 임오경 의원실이 주최하고, 대한스포츠치의학회(회장 양인석 이하 스포츠치의학회)가 주관하며, 대한치과의사협회와 대한치의학회의 후원으로 열린다.

토론회에서는 부산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황대석 교수가 ‘스포츠 외상으로 인한 구강악안면손상 : 마우스가드의 중요성’을 주제로 발제에 나선다.

이어 대한치의학회 권긍록 회장을 좌장으로 패널토론이 진행된다. 경희대학교 치과대학 최성철 교수가 ‘세 살 버릇 여든까지! 소아청소년의 외상과 마우스가드’를 주제로, 예쁜얼굴치과의원 전명섭 원장이 ‘치과의사에 의한 전문가의 손길 : 마우스가드 표준화제작’을 주제로,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박영범 교수가 ‘안전한 생활 체육 활성화를 위한 국가의 역할’을 주제로 토론을 이어갈 예정이다.

대한스포츠치의학회가 지난 2일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대한스포츠치의학회가 지난 2일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부상 예방 필수, 마우스가드 홍보 필요

스포츠치의학회는 지난 2일 대치동 인근 한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번 국회 토론회 취지와 준비과정을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양인석 회장을 비롯해 이의석 차기회장, 권태훈 수석부회장, 최성철 총무이사가 참석했다.

먼저 토론회 준비위원장이기도 한 권태훈 부회장이 마우스가드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직업 스포츠나 생활 체육이 늘어남에 따라 특히 접촉성 스포츠에서 구강악안면 부위 외상 빈도가 늘어나고 있다”면서 “마우스가드는 구강악안면 외상방지 뿐 아니라 뇌진탕 예방 효과가 탁월하기 때문에 미국, 캐나다 등 선진국에서는 보호장구로써 마우스가드를 의무화 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 부회장은 “아이스하키의 경우 치과의사가 상주해야만 경기를 진행할 수 있고, 태권도도 마우스가드를 착용하지 않으면 출전하지 못하는 등 격투기와 같은 종목은 마우스가드 장착이 필수”라며 “미국 NBA, 축구 선수들은 마우스가드를 쓰고 운동한다”고 설명했다.

양인석 회장은 “부상예방과 선수들의 능력과 경기력을 높이는 데 마우스가드가 중요함에도 이에 대한 인식이나 홍보가 부족하다”면서 “이번 토론회는 마우스가드의 중요성과 표준화 필요성을 알리고 대중화하고 나아가 의무착용을 위한 보험급여화까지 생각하고 첫 발을 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최소한 이천 장애인선수촌에 있는 장애인선수들에게 만이라도 의무착용이 될 수 있도록 홍보하고, 노력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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