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치 “2024년 회원 밀착회무에 주력”
상태바
서치 “2024년 회원 밀착회무에 주력”
  • 안은선 기자
  • 승인 2024.01.09 16: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5일 신년 기자간담회 개최…2023년 주요사업 성과 및 2년차 회무 목표 제시
서울시치과의사회가 지난 5일 서울 마포구 중식당에서 전문지 초청 신년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서울시치과의사회가 지난 5일 서울 마포구 중식당에서 전문지 초청 신년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강현구 이하 서치)는 지난 5일 서울 마포구 중식당에서 전문지 초청 신년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2023년 주요 사업 성과와 임기 2년차 중점 사업계획을 소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강현구 회장을 비롯해 신동열‧함동선‧조정근‧한송이‧김진홍 부회장, 정기훈 SIDEX 사무총장, 양준집 재무이사, 최성호 공보이사, 심동욱 SIDEX 홍보본부장,, 이재순 국장, 김희수 과장 등이 참석했다.

먼저 강현구 회장은 인사말에 나서 “보조인력, 불법의료광고, 개원환경 개선 등 공약 사항 3가지를 중심으로 사업을 꾸리고 있다”면서 “면허 취소법이 현재 실시 중인데, 재개정을 위해 노력 중이며, 충청권에 치과대학 신설 반대 성명을 내는 등 전체 회원이 원하는 것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올해는 총선 등 우리 사회는 물론 치과계 내외부 환경에도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집행부 출범 2년차에 접어든 만큼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적극적인 사업 전개로 회원 눈높이에 맞는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3개 특위 중심으로 회무 성과 낼 것

서치 제39대 집행부는 지난해 4월 출범하자마자 회장단 공약사업 3대 특위인 ▲보조인력사업특위(위원장 조정근) ▲불법의료광고 및 저수가덤핑치과대책특위(위원장 신동열) ▲병원경영개선지원특위(위원장 함동선)를 구성했다.

각 특위별 사업 내용 및 성과를 살펴보면, ‘보조인력사업특위’는 지난해 12월 집행부 및 구회 임원을 대상으로 ‘보조인력 긴급지원 서비스 시범사업’을 시작했다. 이 사업은 직원 2인 미만의 소규모 치과에서 갑작스러운 직원 퇴사 등 유사시에 투입 가능한 치과위생사나 간호조무사를 파견하는 것으로, 현재 서치에 확보된 인력은 140여명이다. 서치는 시범사업 후 보완작업을 거쳐 올 상반기 전회원을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불법의료광고 및 저수가덤핑치과대책특위’는 ▲일부 회원 및 미가입 치과의 불법 행위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관계기관에 고발하고 ▲일반인도 신고할 수 있는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홍보하며 ▲비급여 진료비 할인광고 금지 법안 통과를 위한 대국회 활동 등 사업을 세분화할 계획이다. 

‘병원경영개선지원특위’는 지난해 호평을 받은 ‘치과건강보험 가이드북’ 제작배포, 신규회원 대상 ‘웰컴 박스’ 발송 등과 더불어 ‘전자차트도입 시범사업’을 임원 및 각부 위원회, 특위위원, 구회 임원 등을 대상으로 실시 중이며 이 역시 피드백을 통해 올해 안에 전체 회원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회원 의견 반영‧복지 사업 주력

서치는 지난해 7월 서울시의사회와 의료인면허취소법 재개정을 위한 공동 TF를 구성, 여‧야 국회의원 다수를 면담하는 등 대국회 활동을 통해 의료인면허취소법의 부당성을 알리기도 했다. 이어 지난 11월 의료인면허취소법이 전격 시행되자 서치는 회원 중 보건의료관계법령 위반이 아닌 사유로 형사소추 돼 치과의사 면허를 박탈당할 수 있는 사례를 수집, 검토해 법적 대응을 포함한 적극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치는 충청권 치과대학 신설 관련 반대 성명서를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보건복지부, 교육부, 국민권익위원회, 충청북도, 충남대학교 등에 전달했으며,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추진하는 특별사법경찰권 관련 반대의견서를 제출키도 했다.

아울러 강현구 집행부는 회원 복지 향상을 위한 외부 기업과 협약을 체결했다. 그 내용으로는 ▲i.M 택시 이용요금 5% 할인 ▲제주항공‧에어부산‧진에어 항공권 할인 및 수화물 추가 제공 ▲별도 회원권 없이 호텔 및 리조트 할인 예약 가능 여행복지몰 오픈 등이다. 또한 올 1월에는 현대백화점과 업무협약을 체결, 서치 회원 누구나 현대백화점 본점 내방 시 무료음료 2잔 제공 및 10% 할인, 현대백화점 전점 무료주차 및 5%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SIDEX‧창립100주년 등 준비 박차 

서치 창립 제99주년 기념 국제 종합학술대회 및 치과기자재전시회(이하 SIDEX 2024)는 오는 6월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서울 코엑스 일대에서 개최된다. 

강현구 회장
강현구 회장

슬로건은 'Remaster Knowledgd, Reload Experience'로 확정됐으며, 총 8개 강연장 60여개 연제 강연이 준비됐다. 특히 보철, 임플란트, 디지털, 소아치과‧구강내과 등 공동강연과 전신질환, 근관치료, 약처방, 교정 등 원데이 마스터 시리즈 등이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올해 ‘구강보건의 날 기념식 및 행사’는 SIDEX 2024 기간 중인 6월 7일 코엑스에서 함께 진행된다. 올해는 그간 코로나19로 중단 됐던 서울시내 초등학생 대상 건치아동선발대회를 재개하기로 했으며, 구강보건의 날 행사 당일 코엑스 1층에서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각종 홍보부스도 운영할 계획이다.

심동욱 SIDEX 홍보본부장은 “대국민 소통 채널 다변화를 위해 현재 대학생 홍보단을 모집해 대국민 홍보 활동을 시작했다”라며 “구강보건의 날에 대학생 홍보단 부스에서 이들의 활동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내년 2025년 창립 100주년을 맞이하는 서치는 ‘창립100주년기념준비위원회’를 구성했으며, 100주년사 편찬을 비롯한 각종 행사를 기획 중이다. 

강현구 회장은 “현재 치협으로부터 100주년 기념행사 공동 개최 제안이 있었고 담당 임원들과 논의해 결정할 생각”이라며 “서치 단독으로 하게 된다면 내년 5월 SIDEX 기간에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서치는 올 3월 정기 대의원 총회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강현구 집행부는 이번 총회에 회원 노무 및 감염관리, 개원환경 개선을 전담할 ‘경영기획부 신설’ 관련 회칙개정안과 여성회원과 남성회원 배우자 출산 시 당해연도 지부회비를 면제하는 ‘출산년도 연회비 면제의 건’ 등을 집행부 안건으로 상정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