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료원 정상화’ 천막농성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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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의료원 정상화’ 천막농성 돌입
  • 이인문 기자
  • 승인 2024.01.10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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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진보당 장지화 위원장, “성남시민의 건강권 반드시 지킬 것”
성남 진보당이 지난 9일 '성남시의료원 정상화’를 위한 천막농성을 시작했다. 
성남 진보당이 지난 9일 '성남시의료원 정상화’를 위한 천막농성을 시작했다. 

진보당 성남시협의회(위원장 장지화 이하 성남 진보당)가 지난 9일 성남시의료원 앞 광장에 천막을 치고 ‘의료민영화 반대, 성남시의료원 정상화’를 위한 천막농성을 시작했다. 

성남 진보당은 매일 시민들에게 당 특보를 배포하고 홍보활동에 주력하면서 매주 수요일에는 정당연설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천막농성에 돌입한 성남 진보당 장지화 위원장은 “성남시의료원은 전국에서 최초로 시민이 직접 조례로 만든 공공병원으로 지난 2020년 7월 개원한 이후 3년간 국가지정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성남시민들의 건강을 책임져왔다”며 “코로나19가 끝나고 이제 성남시민의 병원으로 정상화하기 위해서는 지방의료원법이 규정하고 있는 것처럼 성남시장이 원장을 선임해 공공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재정안정화를 위한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신상진 성남시장은 1년 3개월째 원장을 채용하지 않고 1년 내내 민간위탁만 추진하면서 성남시의료원 정상화를 방해하더니 지난해 11월 대학병원위탁 선언으로 성남시민의 공공병원을 망가뜨리고 있다. 성남시의료원 민간위탁 추진은 민간병원 지원강화를 핵심으로 하는 윤석열 정부의 의료민영화 정책의 돌격대 노릇을 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끝으로 장 위원장은 “성남시의료원 경영악화의 책임은 전적으로 신상진 성남시장에게 있다. 진보당은 성남시민의 건강과 생명마저 ‘돈벌이’로 전락되는 현실을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공공의료 확대와 성남시의료원 정상화”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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