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7차 회의서 논의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조규홍 이하 본부)는 오늘(14일) 오전 8시 30분 조규홍 본부장 주재로 제7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본부는 국립대병원 등 거점 병원 ‘규제완화’ 추진 계획 등을 점검했다.
본부는 국립대병원이 거점병원으로서 필수의료의 중추 역할을 수행하고 교육‧연구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총인건비 및 정원규제 완화, 기부금품 모집 허용 등 추진 사항을 논의했다.
이들은 「국립대학병원 및 국립대학치과병원의 설립 및 육성·지원에 관한 법률안」 (이하 국립대병원 이관 법안) 통과 시 위의 규제완화 내용이 즉시 시행되도록 한단 방침이다.
참고로 ‘국립대병원 이관 법안’은 기존 ▲국립대학병원 ▲국립대학치과병원 ▲서울대학병원 ▲서울대학치과병원 등 4개로 분리된 국립대병원 설치의 주무 부처를 교육부에서 보건복지부로 이관하는 법안으로 지난달 23일 더불어민주당 김성주 의원이 대표 발의했다.
그 내용으로는 국립대병원 간 연계, 협력 활성화를 통해 진료, 연구, 교육이 상호 발전할 수 있도록 '국립대병원 혁신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의사과학자 양성, 디지털 및 바이오 R&D 혁신 등을 강화한다는 것.
조규홍 본부장은 “의료개혁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기 위해서는 ‘필수의료 정책패키지’가 제때 이행되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각 과제별 진행상황을 면밀하게 점검해 조속히 실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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