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부,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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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부,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 ‘다짐’
  • 이인문 기자
  • 승인 2024.03.22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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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대의원총회 개최… 재정안정 위해 ‘회원 복지기금 시행세칙’ 개정
대구지부가 지난 19일 대의원총회를 개최,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 유치를 다짐했다.
대구지부가 지난 19일 대의원총회를 개최,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 유치를 다짐했다.

대구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박세호 이하 대구지부)가 지난 19일 호텔라온제나 5층 에떼르넬홀에서 제44차 정기 대의원총회를 개최,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 유치를 다짐했다.

이날 총회는 총 121명의 대의원 중 출석 87명, 위임 14명 등 과반 이상의 참석으로 성원됐으며, 민경호 의장과 박관식 부의장의 사회로 ▲전년도 회의록 인준 ▲감사보고 ▲2023년도 회무보고 및 결산승인 ▲회칙개정안 심의 ▲2024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심의 ▲일반의안 심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김명섭 감사는 이날 감사보고에서 “각종 메스컴을 통한 대국민 홍보사업, 대외 관계기관과의 유대강화, 회원 눈높이에 맞는 공약사업의 일환으로 처음으로 요리교실을 실시하는 등 많은 업적을 이뤄냈다”며 “집행부 출범 첫 해에 바로 DIDEX와 YESDEX 2023을 동시에 주최하게 됐으나 많은 회원들의 참여 속에 성공적으로 개최했던 점 또한 높이 평가한다”고 치하했다.

아울러 김 감사는 “치과계 숙원사업인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법안이 본회 집행부의 오랜 노력과 치과계의 힘이 모아져 지난해 12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면서 “현 집행부에서도 국립치의학연구원이 대구에 유치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하고 있지만 대구 외 타 지역에서도 유치활동을 하고 있는 만큼 대의원 여러분들도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 유치에 많은 관심과 아낌없는 성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김명섭 감사
김명섭 감사

▲전년도 회의록 인준 ▲감사보고 ▲2023년도 회무보고 및 결산승인 ▲2024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심의 등은 별다른 논란 없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회원들의 친목과 복지, 대내외 경조문제 등을 다루는 후생위원회 업무를 문화복지위원회로 통합하는 회칙 제39조와 제40조 개정안도 원안대로 통과됐으며, 저출산 문제해결을 위해 정부로부터 협조요청을 받은 ‘여성 회원 및 남성 회원의 배우자가 출산한 경우 회비를 면제한다’는 조항도 별다른 논란 없이 원안대로 회칙 제50조 5항으로 신설됐다. 

일반의안으로는 복지기금 재정안정을 위해 집행부에서 상정한 ‘회원 복지기금 시행세칙 개정안’이 원안대로 통과돼 회원 사망시 조의금이 기존 600만 원에서 300만 원으로, 3개월 이상 휴업시 기존 200만 원 지급이 100만 원 지급으로 변경됐으며 의료사고시 회원 200만 원 이내 지원 가능 조항도 삭제됐다.

정부의 행정구역 개편으로 대구로 편입된 군위군 회원 3명의 소속분회는 해당분회가 독립적으로 설립될 때까지 한시적으로 군위군 회원들이 소속하기를 원하는 북구분회에 편입시키기로 확정됐다.

민경호 의장(오른쪽)과 박관식 부의장.
민경호 의장(오른쪽)과 박관식 부의장.

제74차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정기 대의원총회 안건으로는 집행부에서 상정한 ‘불법덤핑치과 근절을 위한 위임진료 근절 및 대국민 홍보 촉구의 건’과 남구 최상희 대의원이 현장에서 제기한 ‘지르코니아 보철물 임플란트 보험항목 포함 건’을 임플란트 오버덴처와 함께 상정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 앞서 이재욱 총무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개회식에서 박세호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임기를 시작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1년이 지났다. 지난 1년 동안 많은 대의원들과 회원들의 성원과 도움으로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 유치를 위한 대토론회를 개최하고 희망의 징검다리 사업을 통해 만 65세 이하 기초생활보호대상자 및 독거노인 등을 대상으로 자원봉사를 시행하는 등 많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3번의 법안 발의와 120여 차례에 걸친 회의 등 지금까지 많은 노력을 기울여온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 유치가 반드시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

박세호 회장
박세호 회장

이날 개회식에는 대구광역시 김선조 부시장, 국민의힘 이인선 국회의원, 치협 박태근 협회장, 경북대학교 치과대학 이재목 학장, 경북대학교치과병원 권대근 병원장 등의 내외빈들이 참석했으며 개회식 직후에는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유치 추진위원회 이원혁 위원장의 구호 제창을 시작으로 참석한 내빈과 대구치 대의원들이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 유치를 기원하는 타월 퍼포먼스를 연출하기도 했다.

이어진 시상식에서는 대구치 이재욱 총무이사와 민경곤 보험이사가 대구시민들의 구강보건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대구광역시장상을 수상했으며 허영주· 부회장은 치협회장 표창을 수상했다.

(왼쪽부터) 민경곤 보험이사, 김선조 부시장, 이재욱 총무이사.
(왼쪽부터) 민경곤 보험이사, 김선조 부시장, 이재욱 총무이사.
타월 퍼포먼스 장면.
타월 퍼포먼스 장면.
개회식 장면.
개회식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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