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수 ‘양성평등 실천’ 관점서 공약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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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수 ‘양성평등 실천’ 관점서 공약 실천
  • 안은선 기자
  • 승인 2020.03.05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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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대여치 간담회 개최…여성 부회장‧이사 30% 증원·여성 선호 일자리 창출 공약
기호 3번 김철수 든든캠프가 지난 3일 대한여자치과의사회와 '치과의사 양성평등 실천'을 주제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기호 3번 김철수 든든캠프가 지난 3일 대한여자치과의사회와 '치과의사 양성평등 실천'을 주제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제31대 회장단 선거에 출마한 기호 3번 김철수 든든캠프는 지난 3일 교대역 인근에서 대한여자치과의사회(회장 박인임 이하 대여치)와 ‘치과의사 양성평등 실천’을 주제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김철수 캠프는 3대 중점분야 3년 내 달성이라는 3‧3‧3 공약 중 회원 복지 분야에 여성치과의사를 위한 공약이 포함됐다. 그 내용으로는 ▲여성 선호 일자리 창출(보건의료일자리창출사업 기반 공공일자리 및 요양병원 등) ▲여성 부회장 30%, 여성 이사 30% 증원 ▲여성 치의 예산 대폭 확대 ▲치과의사 퇴직연금제도 신설 · 여성회원 커뮤니티 활성화 및 컨퍼런스 개최 ▲여성회원 맞춤형 복지정책 추진 등이다.

‘여성 선호 일자리 창출’에 대해 김철수 후보는 “전국 250여개 보건소에 치과공중보건의사 감소로 인해 공공일자리 수요가 늘어나고 있음에도, 구인의 어려움을 이유로 지자체에서 치과의사 구인을 안하고 있는 점을 포착, 자문인력 등과 논의 끝에 공공일자리 구인구직을 치협이 중계할 방법을 찾았다”면서 “정부의 ‘보건의료일자리 창출사업’에 치협이 적극적으로 협력해, 인사협력쳐, 지자체 등과 함께 구인구직을 알선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김 후보는 “요양병원 치과의사 채용 등의 일자리 확보방안을 마련해 양질의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힘쓸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대여치 당연직 여성 부회장 1인, 선출직 윤정아 부회장 이외에 여성 임명직 부회장 1인을 추가 확보하고 치협 전체 이사직 중 여성의 비율을 30%까지 늘릴 것”이라며 “이들을 주축으로 ‘치과의사 양성평등 실천’ 과제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철수 후보는 “현재 전체 회원 중 여성회원이 27.3%(8,443명)로 10년 전에 비해 2,600여 명늘어나, 여성회원에 대한 권익 향상과 복지증진 및 회무 참여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지난 임기 700여만 원에 불과했던 여성 관련 비정규예산을 4,500만 원까지 정규예산으로 편성‧집행했다”면서 “이를 추가로 대폭 증액할 예정이며, ‘치과의사의 양성평등 실천’이라는 관점‘에서 여성 치과의사 관련 공약을 대폭 확대‧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철수 캠프에서는 일과 육아의 병행으로 오프라인 활동이 어려운 점에 착안, 의과의 메디게이트 내 ‘여의도’와 같은 익명 커뮤니티의 설립과 홍보를 치협이 적극 지원해 여성 대표단체에 위탁하는 등 ‘여성 맞춤형 온라인 복지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초‧중‧고 교육 관련하여 대치동 유명강사 등을 초빙하는 컨퍼런스를 임기 내 각 1회 이상 개최하고, 증원된 여성임원들의 참여를 바탕으로 ‘여성 맞춤형 오프라인 복지정책’을 적극 추진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김철수 후보는 지난 임기 대여치 연구용역 수임 시 호평을 받았던 것에 주목해 여성치과의사의 자긍심 향상을 위한 연구용역 지원 확대를 약속하는 한편, 의료기관 필수 이수 양성평등 교육을 치협이 직접 주관해 보수교육 점수를 부여해 회원 편의 증진과 ‘여성치과의사 양성평등 실천’을 동시에 이뤄나가겠다고 공약했다.

이어 김 후보는 여성 대의원 숫자를 적극적으로 증원하는 방안과 함께 지난 임기 특별회계를 편성하여 각광을 받았던 출산 여성치과의사 회비면제 사업을 공식 예산에 포함해 지속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지난 3년간 여성회원들의 지원과 지지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적극적으로 지원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만큼, 앞으로 더욱 여성 치과의사 지원의 도약기틀을 다질 수 있는 이 시점에 치협을 다시 원점으로 되돌려서는 안 된다”면서 “지금은 치협의 안정과 발전을 연속적으로 추진할 경륜과 뚝심이 요구되고 있는 만큼, 나 김철수가 지금까지 다져 온 초석을 바탕으로 더 큰 희망을 향해 달려갈 수 있도록 지지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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