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ntal Hygienists, the Center of Oral 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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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ntal Hygienists, the Center of Oral Health’
  • 이인문 기자
  • 승인 2023.07.18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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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위협, 종합학술대회 및 ‘치과위생사의 날’ 성료… 지난 15~16일 코엑스서 개최
치위생계 최대 학술제전다운 총 32개 전문학술강연과 4년 만에 돌아온 ‘KDHEX’
황윤숙 대회장, “사회변화 맞춰 치위생계 미래비전 제시… 내년 ISDH 가교될 것”
테이프커팅식 장면.
테이프커팅식 장면.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황윤숙 이하 치위협) 창립 제46주년 기념 제45회 종합학술대회(추진위원장 박정란 이하 종합학술대회) 및 KDHEX 제22회 치과위생사의 날’ 행사가 지난 15~16일 양일간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과 아셈볼룸에서 개최됐다.

코로나19 엔데믹에 맞춰 개최된 이번 종합학술대회는 학술강연과 더불어 4년만에 KDHEX(치과기자재 및 구강관리용품 전시회)가 함께 열리는 등 다채로운 행사가 어우러지면서 명실상부 ‘치위생계 최대 축제’로서의 면모를 여실히 보여줬다.

이틀 동안 치러진 이번 종합학술대회 및 KDHEX에는 사전등록과 현장등록을 모두 합해 총 등록자 1,209명을 기록,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4년만에 완전체로 돌아온 ‘치위생계 최대 행사’에 대한 회원들의 뜨거운 관심을 실감케했다.

박정란 추진위원장은 “학술강연과 전시관람을 별도로 나눠 접수하지 않았음에도 1,200명이 넘는 치과위생사 회원이 참여하는 놀라운 성과를 보였다”며 “명실상부 치위생계 최대 학술제전으로서 최신 지견과 연구성과들을 공유하는 시간이 됐다”고 평가했다. 

‘Dental Hygienists, the Center of Oral Health’라는 대주제 아래 진행된 이번 종합학술대회에서는 전문화, 세계화, 신기술, 협력화 등 총 4가지 키워드로 나눠 특성화된 총 32개의 학술강연이 진행돼 예년과 달리 차별화된 면모를 선보였다.

치위협 종합학술대회에서는 전문화, 세계화, 신기술, 협력화 등 총 4가지 키워드로 나눠 특성화된 총 32개의 학술강연이 진행됐다.
치위협 종합학술대회에서는 전문화, 세계화, 신기술, 협력화 등 총 4가지 키워드로 나눠 특성화된 총 32개의 학술강연이 진행됐다.

먼저 전문화 부분에서는 ▲메듀플 김다은 이사의 ‘쉽게 따라하는 상담시스템 및 실전 상담 노하우’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김백일 교수의 ‘치과위생사를 위한 예방치과의 새로운 관점’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이하 서울대치의원) 고홍섭 교수의 ‘치과진료에서 주로 활용되는 약물의 이해’ 등 최신 임상관련 지식을 중심으로 치과위생사 본연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 총 17개의 강연이 펼쳐졌다.

세계화 분야에서는 국제동향과 외국 치위생계의 활동과 학술연구 트렌드를 알아보고 이를 통해 치과위생사의 글로벌경쟁력 강화를 위한 강연들이 진행됐다. 특히 ▲세계치과위생사연맹(이하 세계연맹) Wanda Fedora 회장의 ‘미래의 치과위생사를 위한 세계치과위생사연맹의 역할’ ▲일본치과위생사회(이하 일본치위생회) Yoshida Naomi 회장의 ‘일본 치과위생사의 역사와 역할 및 일본치과위생사협회의 활동’ 등 국제교류를 토대로 총 2개 강연이 진행돼 많은 이목을 끌었다.

신기술 부분에서는 ▲서울대치의원 박지만 교수의 ‘치과위생사를 위한 최신 디지털 장비의 활용’ 등 3개 강연이, 협력화 분야에서는 ▲아주대학교 김경일 교수의 ‘적정한 삶: 회복과 충전이 역량인 시대’ ▲김병수정신건강의학과의원 김병수 원장의 ‘감정노동과 번아웃: 자기관리와 치유’ 등 임상 외 교양관련 7개 강연이 진행됐다.

더불어 치과계 업체가 참여하는 커머셜 세션에는 네오바이오텍과 덴오믹스, 신흥, 오스템임플란트, 존슨앤존슨, 지씨코리아 등 총 6개 업체가 참여해 회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행사 양일 간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 KDHEX에는 총 17개 업체가 41개 부스 규모로 참여했다.

KDHEX에는 총 17개 업체가 41개 부스 규모로 참여했다.
KDHEX에는 총 17개 업체가 41개 부스 규모로 참여했다.

박정란 위원장은 “올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4년 만에 치과기자재전시회인 KDHEX도 개최돼 이른바 ‘완전체’ 행사로서의 귀환을 알렸다”면서 “이번 KDHEX에서는 임상에서 선호도가 높은 핸즈온 코스가 마련돼 특별함을 더했다”고 설명했다.

업체 핸즈온 세미나로는 ▲아이오바이오의 ‘데이터기반 치위생관리를 위한 Qray 캠프로와 펜C 활용실습’ ▲큐라덴코리아의 ‘치과위생사라면 알아야 할 최신개인구강위생관리법’ ▲지씨코리아의 ‘진단기기 체험’ 등이 진행됐다.

경품추첨 등 참가자들의 적극적인 참여 유도와함께 행사에 풍성함을 더할 다양한 부대행사도 활발하게 진행됐다. 종합학술대회 등록자에게는 긁는 형태의 즉석추첨권을 지급했으며 경품으로는 ▲다이슨 에어랩 ▲애플 에어팟 ▲백화점상품권 ▲커피쿠폰 등을 제공, 풍성함을 더했다.

또한 행사기간 전시부스 현장에서는 ▲눈을 가리고 촉감으로 치과용 기구와 재료 등을 맞히는 이벤트 부스 ▲이달 론칭 예정인 치위협 공식 쇼핑몰 ‘크다몰(KDHA Mall)’의 상품을 미리 만나보는 팝업 부스 ▲치위협 공식 캐릭터인 ‘티롱이’를 이용해 제작한 굿즈 판매 부스 ▲ISDH 2024 홍보부스 등이 마련돼 참가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박정란 추진위원장
박정란 추진위원장

이번 종합학술대회를 진두지휘한 박정란 추진위원장은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팬데믹을 극복하는 상징성과 더불어 말그대로 치위생계 최대 축제로서 준비과정에서 걱정도 많았지만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어지면서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내년 46회 종합학술대회는 세계연맹과 공동으로 개최하는 국제치위생심포지엄(ISDH)으로 내년 7월 11일부터 3일간 열릴 예정이다. 세계무대에 대한민국 치과위생사들의 경쟁력을 보여주면서 전세계 치위생계가 하나될 수 있도록 내년 ISDH에도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종합학술대회 대회장이기도 한 치위협 황윤숙 회장은 지난 15일 서울 코엑스 2층 아셈볼룸에서 테이프커팅식 이후 진행된 개회식 및 치과위생사의 날 행사에서 대회사를 통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최대 규모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를 통해 치과위생사 여러분들이 향후 갖춰야 할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로 삼아주길 바란다”면서 “치위협은 앞으로도 사회환경 변화에 맞춰 국민구강건강을 위한 전문가로서 치과위생사의 다양한 패러다임을 제시하고자 하는 노력을 통해 회원들이 국민에게 보건의료전문가로서의 소임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의 환경을 만들어나가겠다”라고 다짐했다.

세계연맹 Wanda Fedora 회장(왼쪽)과 치위협 황윤숙 회장.
세계연맹 Wanda Fedora 회장(왼쪽)과 치위협 황윤숙 회장.

세계연맹 Wanda Fedora 회장도 축사를 통해 “치과위생사들이 하는 일은 전세계 인구의 건강과 안녕에 기여하는 것으로 저의 신념 중 하나는 그 중에서도 빈곤층과 장애인, 노인 등 소외되고 취약한 사회구성원들을 위한 활동”이라며 “한국에서 치위협의 활동은 한국뿐아니라 전세계 구강건강관리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구강건강의 중심은 바로 치과위생사라는 자부심을 갖고 최고의 치과위생사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진행된 개막식과 테이프커팅, 그리고 학술대회 개회식과 치과위생사의 날 행사에는 보건복지부 신꽃시계 건강정책국장, 더불어민주당 최강욱 국회의원, 세계연맹 완다 페도라 회장, 대한치과의사협회 박태근 회장, 대한임상병리사협회 장인호 회장, 일본치위생회 요시다 나오미 회장, 대한물리치료사협회 이근희 회장, 대한작업치료사협회 이지은 회장, 대한안경사협회 신영일 수석부회장, 대한치과기공사협회 주희중 회장, 대한치위생학과교수협의회 성미경 회장, 대한치과병원협회 구영 회장, 법무법인 안세 이성환 대표, 건강사회운동본부 이수구 이사장, 충·치예방연구회 이병진 공동회장, 육군 치의병과 권동주 과장, 치위협 김숙향·한재희 고문, 장효숙 감사, 김선경 총회의장, 이미옥 시도회장협의회장 등의 내외빈들이 참석했다.

개회식 장면.
개회식 장면.

한편 이날 개회식에서 구강보건향상과 치위협 발전에 공헌한 회원에게 주어지는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은 전주사람사랑치과 김현순 부장과 하나부부치과 윤정은 실장, 미서울치과 주금미 부원장 등이 수상했다. 제21회 청목봉사상은 신성대 치위생학과 최부근 교수가, 제6회 선재공로대상은 부산직할시 사하구청 권양옥 계장이 받았으며 학술대상은 신라대학교 치위생학과 강현경 교수가 수상했다.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수상자들. (왼쪽부터) 미서울치과 주금미 부원장, 보건복지부 신꽃시계 건강정책국장, 전주사람사랑치과 김현순 부장, 하나부부치과 윤정은 실장.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수상자들. (왼쪽부터) 미서울치과 주금미 부원장, 보건복지부 신꽃시계 건강정책국장, 전주사람사랑치과 김현순 부장, 하나부부치과 윤정은 실장.
KDHEX 전시장 장면.
KDHEX 전시장 장면.
업체부스내 경품 장면.
업체부스내 경품 장면.
세계연맹 Wanda Fedora 회장과 치위협 황윤숙 집행부. (앞줄 왼쪽부터) 한지형·박정이 부회장, 황윤숙 회장, Wanda Fedora 회장, 박정란·박진희 부회장.
세계연맹 Wanda Fedora 회장과 치위협 황윤숙 집행부. (앞줄 왼쪽부터) 한지형·박정이 부회장, 황윤숙 회장, Wanda Fedora 회장, 박정란·박진희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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