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노인구강관리 시범사업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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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 노인구강관리 시범사업 ‘성료’
  • 이인문 기자
  • 승인 2023.11.24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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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위협, 고령화사회 대비 전문가 구강건강관리서비스 토대 ‘마련’… “내년 지방으로 확대”
치위협이 인천 서구보건소와 함께 진행한 노인구강건강증진 시범사업이 11월을 끝으로 성공리에 마무리됐다.
치위협이 인천 서구보건소와 함께 진행한 노인구강건강증진 시범사업이 11월을 끝으로 성공리에 마무리됐다.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황윤숙 이하 치위협)가 올해 추진했던 노인구강건강증진 시범사업이 11월을 끝으로 성공리에 마무리됐다. 치위협과 신동근 국회의원, 인천 서구보건소 간 연계로 시작된 이번 시범사업은 요양분야 치과위생사들의 활동영역 확대 및 고령화사회 대비를 위한 탄탄한 초석을 놓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노인구강건강증진 시범사업은 치위협 노인장애인구강보건특별위원회(위원장 성미경)가 주관한 것으로 자가관리가 어려울 수 있는 노인들의 구강보건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치과위생사들을 통한 전문가 구강건강관리서비스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치위협은 시범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해 치과의사 출신인 더불어민주당 신동근 의원(인천 서구을)과 관련 협의를 진행, 이후 신 의원의 지역구인 인천 서구보건소와 지난 4월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본격적으로 시범사업에 나섰다.

인천 서구보건소와의 협약 이후에는 노인전문치과위생사 과정을 통해 관련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지난 7월부터 11월까지 인천 서구에 소재한 4곳의 데이케어센터에서 구강상태 체크, 치면세균막 확인 및 제거, 구강마사지, 틀니세척 등을 포함한 노인구강건강증진 활동을 진행했다.

노인구강건강증진 시범사업 프로그램 진행 장면.
노인구강건강증진 시범사업 프로그램 진행 장면.

지난 8일 루원데이케어센터에서 진행된 중재 현장에는 치위협 황윤숙 회장과 인천 서구보건소 허재순 건강증진과장, 남유나 주무관 등이 찾아 프로그램 과정을 살펴보고 함께 참여하기도 했으며 치위협 황 회장은 이날 과정 말미에 직접 구강건강증진을 위한 입체조 강의를 진행하기도 했다.

인천 서구보건소 허재순 과장은 “음식을 통한 원활한 영양공급, 감염관리 등 올바른 구강건강관리는 노인분들의 전신건강과 직결되는 부분”이라며 “치위협에서 올해 시범사업을 먼저 제안해준 덕분에 여러 어르신들과 시설에 혜택을 드릴 수 있었다. 치위협의 노력으로 시범사업이 전국적으로 확대되고 국가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협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시범사업 현장을 찾은 치위협 황윤숙 회장(위).
시범사업 현장을 찾은 치위협 황윤숙 회장(위).

치위협 황윤숙 회장도 “복지부의 제2차 구강보건사업 기본계획에 노인을 비롯한 취약계층에 대한 과제가 있고 치위협 차원에서도 치과위생사들의 활동영역 확대와 고령화사회 대비를 위한 시범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신동근 의원과 인천 서구보건소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이번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면서 “시범사업이 긍정적인 성과를 낸 만큼 내년에는 고령인구가 더 많은 지방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나아가 장기요양을 비롯한 국가정책에도 반영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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