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합리한 세무정책 개선에 전력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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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합리한 세무정책 개선에 전력투구”
  • 안은선‧이인문 기자
  • 승인 2019.04.21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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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신] 68차 정기대의원총회 개회식…김철수 회장, 회비 환원 일반의안 통과 당부도

대한치과의사협회가 오늘(21일) 대구광역시 엑스코 325호에서 제68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개회를 선언했다.

이날 개회식에서는 협회가 제창과 안민호 부회장의 치과의사 윤리선언 낭독을 시작으로 김종환 의장의 개회사, 김철수 협회장의 인사말, 내빈 축사가 이어졌다. 이날 총회에는 대구광역시 이상길 행정부시장,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의원, 바른미래당 유승민 의원 자유한국당 정종석·정태옥 의원 보건복지부 이기인 보건의료정책관, 대한치과위생사협회 임춘희 회장, 대한간호조무사협회 홍옥녀 회장, 대한치과기공사협회 정광중 부회장, 치협 김정균 전 회장, 정재규·안성모·이수구·김세영 고문, 박종수·김건일·김명수 전 의장, 대한여자치과의사회 박인임 회장 등이 내·외빈으로 참석했다.

김종한 의장

김종환 의장은 “1975년 제24차 정기 대의원총회 개최후 44년 만에 대구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해 기쁘다”면서 “집행부의 노력으로 전담부서인 구강정책과가 12년 만에 부활했는데, 이를 계기로 모든 치과계 구성원의 현안을 일목요연하게 검증해 중단기적 계획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고, 국민 구강보건 향상과 모든 현안 해결의 구심점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김 의장은 “1인1개소법 합헌이 오랜기간 유보됐고, 통합치의학과 헌법소원 역시 여전히 진행 중이고, 치대 정원 감축도 지지부진 하는 등 산적한 현안을 해결해야 한다”면서 “집행부가 남은 1년 간 회무에 집중하고 회원과 약속을 지킨다는 비장한 각오를 갖고 회무에 임해야만 회원의 관심과 성원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김철수 회장

김철수 협회장도 “지난 1년 간 전담부서 부활, 광중합형 레진의 관행수가에 근접토록 합의를 이끌어내는 등 회무성과 창출을 위해 달려왔다”면서 “치과의원의 불합리한 세무정책 개선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전력투구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구강정책과도 설치된 만큼 복지부, 치과위생사협회, 조무사협회 등 유관단체와 힘을 합쳐 보조인력의 법적업무범위 현실화 TF를 가동해, 구인난 해결의 원년이 되도록 혼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4차산업혁명 시대 조류에 발맞춰 치과계의 혁신적 발전을 위해  연구 및 기자재 개발을 통해 치과의사 직역의 재도약 국민 구강건강 향상 등 가치 창출을 위한 치과융합연구원 설치를 반드시 이룰 것”이라고 피력했다.

아울러 김 협회장은 집행부 일반의안을 통과시켜 달라고 대의원들에게 당부키도 했다.

대구광역시 이상길 행정부시장은 “의료기기, 신약개발 등 건전한 의료기기 개발 밸류체인 확산, 2020년까지 의료관광객 3만명 유치를 목표로 대구광역시는 애를 쓰고 있다”면서 “대구가 의료선진도시로 성장발전할 수 있도록 국민 구강건강에 힘쓰는 치협이 성원해 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자유한국당 정종석 의원은 “아직 시대와 경제적 발전에 비해 법제도상 문제가 심각하단 생각이 든다”면서 “구강정책과가 만들어졌다고 해서 바로 변화가 오진 않고, 치의학은 기술과 함께 발전해야 하는 학문이기 때문에 선택과 집중을 통해 국가 전체의 방향성을 고려해, 그리고 시대에 맞게 제대로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구강정책과의 안착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정태옥 의원은 피보험자가 요양기관에 진료비를 내면 요양기관이 보험사에 보험금을 전산으로 청구하는 내용을 골자로한 ‘실손보험금 청구 전산화 법안’에 대해 국가가 사적 자치에 과도하게 개입하는 것이라며 이 법안을 부결시키는 데 치과계도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키도 했다.

시상식에서는 ▲협회대상 공로상 부문에 안성모 전 협회장 ▲윤광열 치과의료봉사상에 이규환 교수, 정용우 씨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에 최문철·정혁·서은아·곽인주·염도섭 회원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안성모 전 협회장이 협회 대상 공로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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