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주학회, 성분도복지관과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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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주학회, 성분도복지관과 'MOU'
  • 이인문 기자
  • 승인 2022.01.2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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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구강건강 증진 위해 구강보건실 설치… 3월 24일 잇몸의 날에 개소식 예정
치주학회가 지난 20일 성분도복지관과 구강보건실 설치를 위한 업무협정식을 개최했다.
치주학회가 지난 20일 성분도복지관과 구강보건실 설치를 위한 업무협정식을 개최했다.

대한치주과학회(회장 허익 이하 치주학회)는 지난 20일 학회 사무실에서 성분도복지관과 구강보건실 설치를 위한 업무협정식을 개최했다.

경기도 광주시에 소재하고 있는 성분도복지관은 지난 1987년 설립이래 서울시에서 재단법인 부산 베네딕토 수녀회에 위탁, 운영하고 있는 장애인 종합 복지관이다. 장애인 주간돌봄 센터이자 단기 보호시설로 장애인 대학을 운영하고 있으며 직업 훈련생들과 작업장 근로자 등 130여 명이 이용하고 있다.
 
치주학회는 지난 2012년 구강검진을 시작으로 2014년도부터는 장애인의 치주건강을 위해 ‘사랑의 스케일링’ 재능기부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으며 2017년에는 수년간 이어진 재능기부 행사의 지속적인 운영과 협력을 위해 장애인 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협정식을 진행한 바 있다.
 
허익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치주학회에서 지난 2012년 처음으로 장애인의 치주건강 지표를 조사했을 당시 치면세마 필요자율은 19세 이상 비장애인의 경우 66.3%였음에 반해 시설 장애인은 82.2%에 달했던 것으로 기억한다”며 “올해 사업 진행 10주년을 맞이해 우리나라 최초로 장애인 복지관 내 구강보건실 설치라는 뜻깊은 행사를 열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번 사업을 기획한 치주학회 민경만 홍보기획부위원장도 “지난해 NCD 포럼에서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내용 중에는 구강보건법상 장애인 시설 내 구강보건실 설치가 명시돼 있으나, 아직 국가나 지자체 차원에서 활성화되지 않고 있다는 문제의식 속에서 성분도 복지관 내 구강보건실 설치를 기획하게 됐다”면서 “구강진료실과 구강보건교육실을 함께 설치해 장애인 시설 내 구강보건실의 모범적인 사례를 만들어보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치주학회는 오는 2월 중으로 구강보건실 공사를 마무리한 후 시범운영을 거쳐 3월 24일 제14회 ‘잇몸의 날’에 맞춰 성분도복지관 구강보건실 개소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업무협정식에는 ‘장애인 구강건강 증진’이라는 치주학회의 사업 취지에 공감하고 함께 뜻을 모은 푸르고바이오로직스 강호창 대표와 덴티움 이창영 사장, 오스템임플란트 강두원 전무가 참석해 현금 및 현물 후원을 협약하는 순서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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