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치, 부산시 교육감과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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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치, 부산시 교육감과 ‘간담회’ 개최
  • 이인문 기자
  • 승인 2023.06.21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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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구강검진 파로라마 도입‧수의계약 서류 일원화 등 요청
부산치가 지난 14일 부산시 교육감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부산치가 지난 14일 부산시 교육감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부산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김기원 이하 부산치)가 지난 14일 부산광역시(이하 부산시) 하윤수 교육감과 교육청 실무자를 만나 부산지역 학생구강보건 관련 사업에 대한 간담회를 가졌다.

부산치는 이날 간담회에서 ▲초등학생 구강검진 파노라마 도입 ▲초등학교 양치시설 확대 보급 ▲초등학교 구강검진 수의계약 서류 일원화 ▲건치아동선발대회 참여 독려 등의 의견을 전했다.

부산치는 “초등학생 구강검진 시 파노라마 촬영을 도입하면 육안으로 진단이 불가능한 인접면 치아우식증이나 결손치 등의 확인이 가능해 구강검진의 신뢰도와 만족도 향상이 기대된다”면서 “골유래 질환 등의 조기 발견을 통해 조기치료가 가능한 만큼 의료비지출 감소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초등학교 양치시설을 확대 보급함으로써 학생들의 구강보건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건의했으며 최근 부산치에서 새롭게 개편한 '건치아동선발대회'가 오락성과 유익함으로 많은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만큼 교육청에서 더욱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대대적인 홍보 및 참여 독려를 부탁했다.

특히 부산치는 “초등학교 구강검진 수의계약시 현재 교육청과의 협의에 따라 계약서 대용으로 사용가능한 승낙서를 제작, 배포했으나 실제 현장에서는 담당자들이 따로 다양한 서류를 요구하는 상황이 빈번해 서로 불편한 상황이 종종 발생되고 있다”면서 “교육청에서 수의계약 전인 연초에 통일된 양식을 부산치와 학교에 전달, 불필요한 서류작업이 없도록 해달라”고 개선을 요청했다.

이에 하윤수 교육감은 “치아는 오복 중 하나라고 할 만큼 치아건강이 곧 신체건강과 직결되고 구강건강은 우리 삶의 질과 자신감에 큰 영향을 미친다”며 “부산의 미래가 될 아이들의 치아건강을 위해 다방면으로 연구하고 여러 조언을 아끼지 않는 부산치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 교육청도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유익한 사업들이 실질적으로 잘 적용되고 점차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부산치 김기원 회장도 “구강건강이 신체건강에 직결되는 만큼 조기관리와 조기치료는 무척 중요한 영역”이라면서 “과거에 비해 많은 사업들을 통해 발전을 하긴 했으나 그래도 아직 부족한 부분이 있는 만큼 부산치 역시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부산지역 학생들과 부산시민 모두가 건강한 치아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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