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치, 대만·일본 ‘3국 합동회의’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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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치, 대만·일본 ‘3국 합동회의’ 참석
  • 이인문 기자
  • 승인 2023.12.04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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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타이충·일본 후쿠오카 자매 치과의사회 임원들과 대만서 국제회의 ‘개최’… 나라별 치과계 주요 이슈 ‘공유’
’2023 부산, 타이충, 후쿠오카 3국 자매 치과의사회 국제 합동회의'가 대만 전국대호텔에서 개최됐다.
’2023 부산, 타이충, 후쿠오카 3국 자매 치과의사회 국제 합동회의'가 대만 전국대호텔에서 개최됐다.

’2023 부산, 대만 타이충, 일본 후쿠오카 3국 자매 치과의사회 국제 합동회의'(이하 합동회의)가 지난달 24일에서 26일까지 대만 전국대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번 합동회의를 위해 부산광역시치과의사회(이하 부산치) 김기원 회장을 포함한 22명의 임원과 후쿠오카시치과의사회(이하 후쿠오카시)의 칸다 신지 회장을 포함한 7명의 임원이 대만 타이충시치과의사회(이하 타이충시)를 방문, 수유희 이사장을 포함한 임원 35명을 만났다. 

매년 3국이 돌아가면서 개최하고 있는 합동회의는 지난해 부산에서 개최됐으며 이번 타이충 합동회의에서는 ▲자연을 보호하고자 호수 위에 작은 숲을 만들어 더욱더 아름다운 저수지 ‘일월담’ ▲100년이나 된 유명한 차 공장 ‘일월노차’ ▲예전 안과진료소를 디저트 상점으로 변경한 ‘궁원안과’ ▲역사적인 유산이 화려하게 새겨져 있는 실제 은행을 찻집으로 변모한 ‘제4신용협동조합’ 등 대만의 역사와 자연의 지혜를 느낄 수 있는 문화체험관광 이후 3국 국제회의가 진행됐다.

‘일월담’ 문화관광 장면.
‘일월담’ 문화관광 장면.

국제회의에서는 나라별 치과계의 주요 이슈들을 정리·발표했으며 부산치에서는 '몸과 마음 가꾸기- 힘든 진료에 지친 치과의사들의 몸과 마음을 관리하는 방법에 대한 운동적 기술'을 주제로 조경미 문화복지이사가 발표를 진행했다.

타이충시에서는 ‘타이충시 노인치아 보철보조금 프로그램’, 후쿠오카시에서는 ‘치주병 간이 진단키드’를 주제로 각각 발표를 진행한 후 서로 의견을 나누었다.

부산치 김기원 회장은 "변화하는 세계적 흐름에 적극 대응하고 한국과 대만, 일본의 치과의료문화와 자국의 시민들을 건강하게 이끌어갈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드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교류와 상호협력으로 급변하는 국제사회의 리더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후쿠오카시 칸다 신지 회장도 "3국의 교류를 증진시키고 서로의 전문지식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강조했으며 타이충시 수유희 이사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3국 치과의사회의 협력과 지식공유를 통한 치과의료 발전을 촉진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구축, 각국 시민들의 건강과 행복을 촉진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왼쪽부터) 부산치 김기원 회장, 대만 수유희 이사장, 일본 칸다 신지 회장.
(왼쪽부터) 부산치 김기원 회장, 대만 수유희 이사장, 일본 칸다 신지 회장.

이번 합동회의를 기획하고 준비한 타이충시 홍춘핀 국제위원장은 “지난해 부산에 이어 대만에서 개최한 합동회의 준비에 최선을 다했다”며 “3일 동안의 즐거운 기억으로 서로의 감동과 사랑을 느끼는 시간이었으면 좋겠고 이렇게 큰 행사를 대만에서 개최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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