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치 정책연, 김경일 신임회장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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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치 정책연, 김경일 신임회장 ‘선출’
  • 이인문 기자
  • 승인 2023.11.29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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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적인 모임 통해 회원들 간 소통 확대”… 신임감사로는 류재인 회장 ‘선임’
건치 정책연 제25차 정기총회가 지난 25일 개최됐다.
건치 정책연 제25차 정기총회가 지난 25일 개최됐다.

건강사회를위한치과의사회(이하 건치) 구강보건정책연구회(회장 류재인 이하 정책연)가 지난 25일 서울역 인근 건치 사무실에서 제25차 정기총회를 열고 송파구치과의사회 김경일 회장을 신임회장으로 선출했다. 신임감사로는 류재인 회장이 선임됐다.

김경일 신임회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생활패턴이 달라지면서 너무 자주 모이는 것도 부담이 되겠지만 이제 코로나19 팬데믹도 종식된 만큼 정기적인 오프라인 모임을 통해 회원들간의 소통을 확대하고 이 과정에서 신규 연구과제를 선정하거나 조직의 방향을 새롭게 모색해나가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4년 사업계획으로는 ▲총선 대비 정책 제안 ▲열린 세미나 개최 등을 제시했다. 김 신임회장은 “내년 4월 총선을 맞이해 예방진료 급여화 등 치과보장성 확대 및 올해 시범사업이 종료되는 아동·장애인 치과주치의제도의 확대하는 정책을 제안할 방침”이라며 “내년 하반기에는 회원들의 관심사와 정책연의 조직방향에 대한 논의를 바탕으로 열린 세미나 등을 시도해볼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김 신임회장은 내년부터 시작되는 2년의 임기 동안 정책연의 운영방안으로 1차 년도인 오는 2024년에는 차기연도의 연구과제를 도출하고 정책연의 발전방향에 대한 논의를 시작해 2차 년도를 맞이하는 오는 2025년에 정책연의 운영방안을 확정하고 도출된 연구과제들을 수행해나가는 플랜을 제시했다.  

전양호 회원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정기총회는 ▲2023년 사업보고 ▲2023년 결산보고 ▲감사보고 ▲신임회장 선출 ▲2024년 사업계획 확정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류재인 회장(왼쪽)과 김경일 신임회장.
류재인 회장(왼쪽)과 김경일 신임회장.

류재인 회장은 사업보고를 통해 ▲열린 세미나 개최 ▲학부생 인턴연구원 모집 ▲보건의료단체 정책담당자 내부토론회 등의 활동을 보고했다.

류 회장은 “더 많은 구강보건연구자 양성 및 발굴을 위해 지난 2020년 이후 중단된 열린 세미나를 다시 개최, 총 4회에 걸쳐 성황리에 진행했다”면서 “내부와 외부의 참여율도 모두 높았으나 열린 세미나가 정책연의 연구역량 강화로 이어졌는지에 대해서는 좀 더 깊은 논의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학부생 인턴연구원 모집과 관련해서도 류 회장은 “새로운 연구인력 양성을 위해 인턴연구원을 모집, 최종 4개팀이 활동했지만 인턴연구원들이 새로운 연구인력이 되기 위해서는 시민건강연구소처럼 인턴연구원들이 정책연에 상주하면서 자신의 고민을 심화시켜 나가야 하는데 여건상 일회성으로 진행할 수밖에 없었다”며 “인턴연구원 모집을 앞으로도 지속할 것인지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류 회장은 “보건의료단체 정책담당자 내부토론회를 통해 정책국 중심으로 단체별 이해도를 높이는데 이바지했다”면서도 “향후 이번 모임이 발전적으로 진행되려면 단체별 정책국 담당자들의 인적교류에 중점을 두거나 일본 민의련과 교류하는 과정에서 이를 주도하며 외연을 확장하는 방식이 돼야 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이어진 감사보고에서 정세환 감사는 “중단됐던 열린 세미나를 다시 개최하고 학부생 인턴연구원 공모사업을 신설해 4개 팀이 활동을 진행한 점을 높이 평가한다”며 “정의당 강은미 의원실과 3차례 간담회 및 국회토론회를 통해 온 국민 치과주치의제도 도입을 선도하고 돌봄과미래 김용익 이사장 초청 특별강연과 보건의료단체 정책분야 내부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정책실현을 위한 활동 또한 시의적절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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