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강하고 스마트한 치협 만들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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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강하고 스마트한 치협 만들 터”
  • 이인문 기자
  • 승인 2021.06.09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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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준 전 부회장, 제31대 협회장 보궐선거 출마 선언
장영준 예비후보
장영준 예비후보

“협회장이 먼저 발로 뛰면서 투명하고 소통하는 BTS정신으로 작지만 강하고 영리한 3S 협회가 되도록 만들겠다.”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장영준 전 부회장이 지난 8일 치협회관 5층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31대 협회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서울 은평구치과의사회 김소현 회장의 사회로 열린 이날 기자회견에서 장영준 예비후보는 출마선언문을 통해 “치협은 회원들의 권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라며 “불필요하고 낭비적인 지출을 줄이고 효율을 높이면서 치과계 미래 먹거리 준비를 위한 각종 연구를 돕고, 정책을 제안·수립하면서 정부와 관계기관을 설득하는데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장 예비후보는 우선 “지난해 5월 치과계 개혁의 열망과 지지를 받고 항해를 시작했던 이상훈호가 뜻하지 않은 암초를 만나 좌초되고 말았지만 치협의 건설적인 개혁과 투명한 회무실천의 의지는 회원들의 요구와 함께 여전히 남아있다”면서 “현재 치과계는 코로나19로 인한 수입 감소, 직원 구인난 등 치과 운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치협과 회원들의 거리는 점점 더 멀어지고, 치협와 지부와의 소통도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면서 “이럴 때일수록 빠르고 안정적으로 수습을 하고 중단된 개혁을 지속할 수 있는 사람, 회장에 당선되자마자 업무 파악과 직원들 파악에 시간쓰지 않고 바로 문제를 해결할 사람, 풍부한 회무 경험과 인맥으로 대정부 투쟁을 강하고 확실하게 해나갈 사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장 예비후보는 “이번 보궐선거는 망망대해에서 표류하고 있는 치협이 남은 항해를 완주해 목적지에 안전하게 도착시킬 수 있는 선장이 누구인지를 선택하는 선거이자 지난 2017년 직선제를 도입한 회원들의 열망이 결실을 맺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구태의연한 계파 선거를 타파하고 동창회 선거를 타파하는 능력있고 조화로운 선장을 가려내 위기의 치협을 구해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그는 “치협에서 회무경험이 있는 인물이 누구인지, 100여 명의 임직원을 적재적소에 활용하면서 앞으로 10년을 대비하는 미래회무와 경영을 동시에 잘 수행할 수 있는 준비된 인물이 누구인지, 18개 지부를 통해 3만 회원과의 소통과 설득, 상생을 잘 할 수 있는 후보가 누구인지를 가려주는 선거가 되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기원한다”면서 “말이 아닌 실제 발로 뛰는, 돈문제는 생기지 않을 투명한, 어떤 상대와도 소통을 잘 해나가는 사람으로써 이런 BTS 정신을 가지고 치협을 경영하겠다”고 피력했다.

작지만(Small) 강하고(Strong) 스마트한(Smart) 치협을 만들기 위한 공약도 발표했다.

장영준 예비후보는 “자신이 풍부한 회무경험과 전문경영인으로서 치협의 근본적인 체질개선을 600일 내에 이룰 수 있는 유일한 후보”라며 ▲지난 4월 19일 체결된 노사단체협약서 전면재검토 ▲현재 진행 중인 치협 내부의 소모성 소송전 중단 위해 적극 노력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로 인한 회원들의 불편과 피해 최소화 ▲회원의 뜻을 제대로 수용하고 다툼을 최소화하는 치협 정관 및 제규정 정비 등을 약속했다.

특히 노사단체협약서와 관련해서는 “노조원들 역시 좌초된 치협 호에 탑승한 소중한 승조원들”이라면서 “서로간의 지헤를 모아 협조하는 자세로 회원들과 노조를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방안을 찾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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