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관리위원회 산하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제30대 회장단 선거 진상규명소위원회(위원장 이병준 이하 규명소위)가 투명하고 객관적인 선거진상규명을 위해 일반회원을 대상으로 한 참관인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또 협회 홈페이지 내에 30대 협회장 선거 관련 의견과 제보를 받기 위한 공론의 장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치협은 “다음달 1일부터 일주일간 선관위 이메일을 통해 일반 회원들의 지원을 받아 지역별, 연령별로 균형있게 무작위로 참관인을 선발할 예정”이라며 “규명소위와 동일한 기간동안 활동하며 소위원회의 업무 진행 과정을 평가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원 공론의 장은 홈페이지 치과의사 전용 메뉴 내에 마련된다. 해당 메뉴는 지난 30대 협회장 선거에 대한 각종 의견 및 제보를 수렴하고, 규명소위의 진행사항에 대해 공유하는 용도로 운영될 예정이다.

치협은 “일반 회원들이 진상규명의 과정을 이해할 수 있게 설명함과 동시에 사안에 대한 회원들의 제보, 혹은 확인 등을 구하는 소통의 장으로 사용될 것”이라며 “설치기간은 규명소위의 활동시간과 동일하게 운영된다”고 밝혔다.

윤은미 다른기사 보기